세계는 이렇게 바뀐다 - 제3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단요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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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는 수레바퀴 모양의 원판이 등장해 인간들의 행위를 실시간으로 점수화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것으로 인해 천국과 지옥의 가능성이 열리며, 사람들은 그에 따라 청색과 적색 영역을 향해 행동합니다. 이 소설은 코로나 시대의 안티백서와도 공감되며, 저자는 그들이 무력감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었는데, 양극화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에게 천국의 열쇠가 주어질지에 대한 의문을 던집니다. 또한, 작가의 대화 형식은 독특한 관점을 전달하며 르포 기사를 읽는 느낌을 줍니다. 이 책은 현재의 우리에게 큰 고민거리를 제시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 작가는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우리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안티백서와 안티휠의 존재는 현실에서 겪는 불안과 불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낀다면, 이 책은 고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설은 우리가 현재의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바라보는지를 의문지게 합니다.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중시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청색 영역과 적색 영역, 수레바퀴의 도입은 우리가 선택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르포 기사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며, 작가의 대화 형식은 독자들에게 독특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현대 사회의 가치와 이념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내며, 더 나아가 어떤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매력이 이 소설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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