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맞춤법에 서툰 아이가 독서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은 4학년 헌철이. 책을 읽고 싶지 않지만, 독서 감상문 숙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 한다. 반복된 맞춤법 실수로 부끄러워지는 헌철이. 매일같이 쌓여가는 맞춤법 흑역사로 인해 헌철이는 자꾸만 작아진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헌철이는 잘못 알고 있던 맞춤법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독서에 서서히 흥미를 붙여나간다. 틀리는 아이에서 배워 가는 아이가 되어가는 것. 이 이야기는 실수 때문에 위축되기 쉬운 초등 아이들에게 유쾌한 이야기로 다가가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라는 걸 알려주며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 중이다. 아이들이 맞춤법을 틀렸을 때는 지적하기보다는, 실수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아직 배우는 과정임을 상기시켜주고 응원해 주어야 준다. 실수하면 끝! 이 아니라, 실수하면서 자라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즘 문해력과 맞춤법 관련 에피소드들을 듣다 보면 어질어질해진다. 한두 개쯤은 실수라 할 수도 있지만, 창의적인(?) 오답들을 보면 이미 알고 있는 것조차 혼란스러워질 지경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올바른 표현과 맞춤법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흔히 헷갈려 할 만한 맞춤법들을 넌지시 일러주면서 즐거운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서평단 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