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김진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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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짧은 글들이 작지만 빼곡히 담긴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사랑이 뭘까 잘 모르겠던 시절, 서툴고 부족했던 시간들, 헤어나오지 못할만큼 빠진 나나들, 미움과 안녕들. 상처와 고통. 회복과 취향들. 다양한 감정들과 경험, 기분들이 담겨있다. 어떤 면에선 진부함도 존재했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우리 생의 사랑이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것이 내 이야기가 될 때는 또 얼마나 그것이 특별해질까 싶어지기도 하는 것이 진리일지도. 사랑 하나에 마음을 다 내어주는 이는 사랑과 또 사랑을 걸쳐 나를 지키고 나를 사랑하면서 타인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거겠지. 부디 그러할 수 있기를. 나도, 당신도. 사랑이 소중하고 필요한만큼 내 자신 역시 그러하니까.

그렇게 사랑은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온다. 우리 앞에 선다.

<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김진아,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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