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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15기 신간평가단 인문/사회 분야 베스트 5

 

1.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 / 롤랑 바르트

 ->롤랑 바르트의 마지막 강의는 결국 '소설을 쓰기 위한 준비'였다. 인문사회분야의 서적이지만, 어떻게 본다면 소설을 쓰는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모험담으로 풀어낸 것처럼 읽혔다. 결국 용사는 모험의 끝에 다다르지 못했지만, 많은 이들의 영감을 불어넣어주며 새로운 소설들의 가지를 자라게 해주었다. 감사합니다. 롤랑 바르트.

 

 

2. 혐오와 수치심 /마사 누스바움

 ->마사 누스바움의 충격적인 최신작, 굵기도 그렇지만 그 안에 담긴 서술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될, 혐오와 수치심에 대한 감정들의 구분과 그 감정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써내려간 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3.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후루이치 노리토시

->신선하면서도 절망적이고, 유쾌하면서도 기분이 찜찜했던 책의 제목과 표지.

 우리는 일본의 '니트족'이나 오타쿠, 삼포세대를 자신과 분리해오려고 애썼지만 어떻게 본다면 그들이야말로 이 세상의 '거울'이 아닐까.

 

4. 불안들 / 레나타 살레츨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구분하고, 불안을 부정적으로 여기면서 '치료 대상'으로 삼는 사회에 대한 '의심'들과, 인간이 윤리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의심으로 인한 불안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아무런 죄책감 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군인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5. 음식의 언어 / 댄 주레프스키

->단순한 맛집 기행이나 음식의 종류들을 거들먹거리면서 늘어놓는 대신 음식이 어떻게 언어와 연계되어 왔으며, 사회의 변화와 계급구조상을 어떻게 반영해왔는지를 말해준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끝이 '디저트'라는 점에도 주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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