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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트위스트 - 스페인 에데베 문학상 수상작 ㅣ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1
마이테 카란사 지음,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14년 1월
평점 :
춘기에 접어들어
절대 자기는 사춘기가 아니라는 형아를 둔 작은녀석에게!~~
스페인 에데베 문학상을 수상한 2006년 작품이다.
왜 이 책이 상을 수상했는지 알것 같다.!~
앞장을 들춰보았다..
¿Quieres ser el novio de mi hermana ?
라는 원제목이 눈에 들어서 단어를 찾아보았다..
문장전체의 해석은 알수 없었지만 얼추 맞추어보니
새 남자친구가 되어줄래?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춘기 트위스트의 목차를 살펴보니
언니의 남자 친구가 되어줄래?라는 소제목이 보인다..
이거였다...
스페인 원제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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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춘기를 맞이한 소냐라는 소녀의 동생의 눈에서
이야기되는 책이다.
얼마나 힘들까?
우리 집에도 감정의 질풍노도에서 허우적 거리는 녀석이 하나있다..
다행이라해야하나?
소냐라는 아이처럼 냅다 소리부터치고 징징거리는 녀석이 아닌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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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시아의 고분분투기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얇미운 친구 안토니에타, 나의 영원한 비밀친구 당근,
옛날 인디언의 삶을 꿈꾸는 아빠, 카드놀이를 즐기는 엄마...
알리시아는 소냐 언니의 히스테리적인 행동과 말에 어서 빨리 무언가를
해야 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르고....
비밀친구 당근과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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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는
"난 안갈래" - "지겨워"- "조용히해, 이 멍청아!"를
무한반복한다...
가족과의 모든 일에 리플레이를 해대는 언니를
어떻하면 좋을까?
우리집 녀석도 똑 같은 말을 한다.
"난 안가면 안돼" - "지루해"- "바보바보 바보야!"를
완전 공감되는 춘기녀석의 감정의 트위스트..
요맘때 아그들은 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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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ㅋㅋㅋ 웃어대다가
버럭 화를 내다가를 반복했다.
큰녀석은 이건 자기 얘기가 아니라며 부인하고,
작은녀석은 형아가 맞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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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가 이리저리 일어나고
결국엔 어떻게 될까?
알리시아는 결국 원하는 것을 얻을까?
ㅎㅎㅎㅎㅎ
얻는다..
그러나 또 다른 반전이 나온다..
소냐가 왜 그리 말을 했는지에 대한 에필로그라 할까?
하여튼 춘기를 둔 엄마나 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