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 누가 알아줄까 내마음?
김미경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0년간 국어교사로 제직했던 김미경님!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현재는
비폭력대화, 감정치유 강사로 일하신다한다.
이번 비폭력대화라는 책은
표지에 나와있듯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청소년의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하며
그 마음을 대변하는 말을 비폭력으로 순화시키는..

이 책은 아홉가지 분류에 29개로 나눠져있다.
어느거 하나 그냥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다 살이 되는 말들이다..
아이들의 거침없는 말들!
그리고 행동들!
이런말들과 행동이 어디에서!
왜 오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런 생각과 행동들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행동해야하는지를
사례를 들면서 직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추상적인 말들로
'○○○하라'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례를 들면서
그런경우에 어떤 방법으로 행동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책을 읽는내내...
아하! 그렇구나! 싶은 생각들!
읽다보니
이건 청소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책인것 같다..
내가 무심코 습관처럼 내뱉던 말들!
아이의 반응과 상호작용했던 거친결과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
서로에게 감사하며 존중하고 공감하는
생활을 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기쁘다! 이 책을 만나서^^
**
아들에게 부탁할 일이 있었다.
아이는 아니나 다를까 그 부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였다.
평상시 같으면 나는 아이의 반응에 버럭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과 함께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나'를 주어로 말을 하였다.
<집에있는 서류를 팩스로 보내야 하는 상황>
"엄마가 외출중이여서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지금 바로 보내달라고 하고
부탁을 들어줄 사람은 아들 밖에 없어서
네가 계속 안한다고만 하면 섭섭한 마음과 함께 답답해서
엄마가 부탁을 넘어 화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 얘기를 들은 아들은 흥쾌히 하겠다고 했고,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같은 감정으로 서로 부딪히며 부정적인 감정만 서로 왔다갔다
상호작용했을 것이다.
**
생각해 보았다!
학교로 선생님이 오셔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이번 학교에서 간담회때 건의해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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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2014-01-23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합니다. 책을 쓴 김미경입니다. 아드님과 함께 첫 발을 떼신 것 가슴 뭉클합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자녀들 학교에 가서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은결이네 2014-01-27 03:56   좋아요 0 | URL
아!~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이렇게 댓글을 주시니 넘!~ 놀라고 기뻐서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
방학이 지나고 학교에 가게되면 아마도 전도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책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