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난 사건 아이스토리빌 39
박그루 지음, 백대승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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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편의점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이라는 제목부터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뒷표지를 보면 그 편의점에서 엄마가 일하고 있고 아이들이 편의점 도둑을 잡는 내용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추리 실력이 사뭇 궁금해지네요.

은수는 아빠가 돌아가셔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사는 초등학생 소녀에요. 은수가 이번에 이사를 왔는데 달과 가장 가까운 은수네 집에서는 엄마가 일하는 편의점이 잘 보여요. 은수 엄마는 낮에는 편의점에서 일하시고 밤에는 바느질을 하시면서 생계를 꾸려가시네요. 은수는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밝고 씩씩한 엄마와 살아서인지 용감하고 꿋꿋한 소녀에요.

 

전학 첫 날부터 우재 때문에 마음이 상한 은수는 엄마 얼굴을 보기 위해서 잠시 들른 편의점에서 손님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프네요. 손님의 모습과 주인 아저씨의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만 봐도 은수 엄마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고 은수는 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어디나 저런 이상한 손님이 있게 마련이네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를 마중하러 편의점에 간 은수는 엄청난 일을 보고야 마네요. 엄마 혼자 일하고 있던 편의점에 도둑이 들어서 편의점이 난리가 났네요. CCTV는 작동하지 않았고 편의점에 엄마 혼자 있었기에 동네 사람들은 엄마를 의심하는 말을 하고 경찰이 와서 조사를 했지만 별 소득이 없네요. 다행히도 은수와 우재가 범인을 목격해서 경찰 아저씨에게 진술을 하지만 검은 모자를 눌러쓴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

 

우재는 편의점 아저씨의 아들이고 은수는 엄마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둘이 함께 범인을 목격하였기에 둘은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네요. 거기에 은수와 친구가 된 진주까지 합세해서 범인을 찾기 위한 아이들의 여정이 시작되네요. 아직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목격자인 아이들이 함께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아이들은 범인도 잡고 은수 엄마의 누명도 벗겨주고 세 친구가 더 끈끈한 우정으로 똘똘 뭉칠 수 있겠죠?

초등학생이라고 어리게만 봤던 아이들이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이 꽤나 과학적이네요. 무서울 법도 한데 부모님의 일이기에, 또 목격자이기에 아이들이 더 용기를 냈을 거라고 생각해요. 초등학생도 무조건 어리게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체계적으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아이들이 모습이 너무 믿음직스럽고 멋있어 보였어요. 책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큰 아이도 이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아이는 책을 다 읽고서 아이들의 용기가 대단하고 멋있다는 말만 할 뿐 자신은 이런 일이 생겨도 용기가 없어서 못 할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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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십팔년 책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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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육아에 이은 5년만의 신작인데다 책육아로 유전,가문,IQ까지 싹 뒤집는다는 글을 보면서 이번에는 책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궁금했어요. 책과 함께 도착한 책육아 실전 노트까지... 이번에도 책육아에 대한 생생한 경험들이 책 속 가득 들어있겠네요.

 

 

 

하은맘의 육아서 탐독과 함께 시작된 하은이의 자유로운 놀이시간과 방대한 양의 책 읽기. 하은이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해주는 모습에서 아이가 어지른 것을 매일 치우게 하는 제 모습이 떠올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어릴 때 해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볼수 있었던 하은이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해낼수 있는 강인함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반면 우리집 아이들은 엄마의 잔소리 속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하고 엄마라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키워진 건 아닐런지... 그래도 다행히 책은 좋아해서 잘 읽지만 실컷 놀지 못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게 부족해서인지 학습에 집중하는 것도 부족하고 체력도 약하고 끈기도 부족한 것 같네요. 결국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은 엄마 탓이라는 생각에 아이에게 굉장히 미안하네요.

 

하은이는 남들 다 하는 사교육 근처에도 가지 않고 책으로만 큰 아이인데 밝은 성격과 높은 자존감, 엄청난 회복탄력성, 깊고 넓은 지성, 배짱, 맷집까지 고루 갖춘 아이로 자라났다고 하는데 저는 큰 아이는 예비 중학생이라 많이 늦었고 5살 둘째에게 책육아를 실천해야겠어요. 하은맘 책을 진작 알았더라면 큰 아이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사교육에 발을 푹 담그고 있으니 책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죠.

 

하은이의 책 고르는 7대 원칙을 보면서 그동안 저의 책 고르는 원칙에 대한 부분이 조금씩 흔들렸네요. 아이에게 책을 고르라고 한 적도 종종 있었지만 주로 제가 아이의 책을 골라 주었고 성적을 위한 독서도 많이 시켰거든요. 아이가 원하는 책이 너무 흥미 위주의 것이라서 제가 독단적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하은이는 책육아를 열심히 했기에 하은이 스스로 책을 골라도 믿음이 있었을 것 같아요. 5살 둘째에게 희망을 걸고 저도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어요.

 

영어책 읽기는 엄마의 발음을 핑계 삼고 한글책이 먼저라는 생각에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책은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열심히 읽어줘야겠네요. 엄마 발음이 나쁘면 열심히 읽어주고 cd로 들려주면 되니까요. 다행히 큰 아이는 영어에 거부감도 없고 흘려듣기를 좋아해서 지금도 듣기는 잘하는 편인데 5살 둘째는 영어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 제 열정이 부족한 거였네요.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열심히 읽어줘야겠어요.

 

하은이의 책육아는 공부를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모르는 문제를 파고들어서 혼자 풀었을 때의 얼굴 표정에 나타나는 희열이 생생하게 다가오네요. 제가 항상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이거든요. 모르는 문제를 쉽게 포기하기보다는 혼자서 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 보이네요.

사실 하은맘의 '불량 육아'를 읽지 않아서 주위에서 들어서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십팔년 책욱아'를 읽으면서 '불량 육아'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 책육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많이 느꼈기에 '불량 육아'를 읽으면서 책육아를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어요. 단지 큰 아이 때부터 책육아에 대해서 알았더라면 큰 아이가 좀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과 속상함과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점점 커지네요. 그래서 늦둥이 둘째가 제게 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큰 아이에 대한 실수를 만회해보라는 의미에서요.

하은맘처럼 지금이라도 아이와 몸놀이도 많이 해주고 책육아도 열심히 해서 둘째는 큰 아이만큼 컸을 때 조금은 더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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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신성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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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꼬꼬 할아버지의 모습만 봐도 할아버지의 까칠함이 묻어나네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까칠한 모습이 낯설지가 않네요. 주변에서 종종 봤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요즘은 주변 일에 참견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줄었지만 꼬꼬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그런 분들의 모습이 보여서 그런 분들의 잔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지팡이를 꼭 쥐고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에서 어르신의 연륜이 느껴지네요.

 

나이가 들어 직장을 그만두게 된 꼬꼬 할아버지는 심심해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되요. 그러면서 마을 사람들의 일에 이것저것 참견을 하게 되네요. 꼬꼬 할아버지의 잔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네요. 꼬꼬 할아버지의 눈에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그런 꼬꼬 할아버지의 잔소리를 마을 사람들은 못마땅해 하네요. 꼬꼬 할아버지의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부르지만 할아버지는 친구들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며 바쁘게 마을을 돌아다니며 참견을 하네요. 그러다 듣게된 옆마을에 관한 소문에 꼬꼬 할아버지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네요.

 

그 날 밤 꼬꼬 할아버지는 낮에 들었던 옆마을 소문이 신경쓰여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한밤중에 걱정이 되서 살며시 집을 나서게 되네요. 그런데 딸깍하고 문 닫히는 소리에 막내가 잠에서 깨어았어요. 막내는 다시 잠이 들까요? 아니면 꼬꼬 할아버지를 쫓아갈까요?

 

할아버지는 낮에 공사중이던 울타리로 곧장 달려가서 울타리 주변을 점검하네요. 할아버지의 예상대로 울타리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어요. 꼬꼬 할아버지의 걱정과 잔소리가 괜한 건 아니었네요. 망가진 울타리 주변에서 꼬꼬 할아버지의 눈에 뛴 무언가... 과연 저것의 정체는 뭘까요? 꼬꼬 할아버지는 옆마을의 소문을 해결하고 우리 마을을 지킬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는 따라나선 막내는 할아버지를 만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꼬꼬 할아버지의 모습은 예전에 주변에서 많이 보던 어르신들의 모습이고 부모님이 자식을 걱정하는 모습과도 닮았어요. 걱정되고 잘되라고 하는 소리이지만 젊은 사람들의 귀에는 잔소리와 괜한 참견으로만 들리네요. 하지만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보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닮겨져 있을 때가 많아요. 우리가 듣기 싫은 잔소리와 참견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자녀들에게 부모들의 말도 잔소리와 참견으로 들려서 귀찮고 짜증나는 경우가 많겠죠? 이 책에 나오는 동네 사람들처럼요. 하지만 어르신들의 생각에 조금만 귀기울이고 그 분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부모 자식간의 갈등, 나아가 신구세대간의 갈등은 조금씩 해소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짧은 동화책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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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8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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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어셔의 기적 시리즈는 그동안 읽어보지 못했는데 벌써 4가지 시리즈가 나와 있네요.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그 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책은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이에요.

표지 그림을 보면 제목에서 보듯이 정말 폭풍우가 몰아치는 것 같네요. 낙엽도 날리고 아이의 머플러가 휘날리기도 하고요. 과연 이렇게 폭풍우가 치는 날에 어떤 기적이 일어난 걸까요?

 

소년이 창문을 통해 폭풍우가 치는 날씨를 보고 할아버지에게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신나게 놀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 소년의 말에 할아버지는 연날리기 딱 좋은 날씨라고 말하네요. 할아버지의 말을 읽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할아버지와는 다르다는게 느껴졌어요. 보통 폭풍우가 치는 날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서 있으라고 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할아버지와 소년은 연날리기를 하기 위해서 집안 곳곳을 살펴보게 되요. 연은 쉽게 발견되지 않지만 몇 가지 물건들을 발견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지요. 할아버지와 소년에게는 여러 물건들에 추억이 많이 깃들어 있네요. 연을 찾기 위해서 집안을 살펴보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표정이 굉장히 행복해 보이네요. 꼭 연을 찾지 않아도 할아버지와 소년의 집안 탐색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아요.

 

결국 소년이 연을 찾아서 할아버지와 함께 폭풍우를 뚫고 공원에 가서 연을 날리게 되요. 할아버지와 소년의 모습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굉장히 행복하고 신나는 표정일 것 같아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의 연날리기는 과연 어떨까요? 할아버지와 소년이 폭풍우에 날아가는 건 아닐지 걱정스럽네요. 할아버지와 소년은 연날리기는 즐긴 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이라는 제목에서 과연 폭풍우 치는 날에 어떤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어떻게 보면 소박해 보이지만 할아버지와 소년이 집안 곳곳을 살펴보고 연을 찾아서 공원에 가서 연날리기를 하는 모습이 그 날의 기적이었네요. 과연 저는 폭풍우 치는 날에 아이와 함께 공원에 가서 연날리기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는데 저라면 절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것 같아요.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특별한 경험이 정말 기적인 것 같아요. 기적이라고 해서 굉장히 특별한 것을 생각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런 경험도 기적이라고 느껴지네요.

이 책을 고학년 큰 아이와 5살 둘째와 함께 읽었는데 큰 아이는 황당한 이야기라고 했고 둘째는 너무 재미있다며 여러번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큰 아이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서 황당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둘째와 여러 번 읽다보니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도 한 번쯤 생긴다면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간 설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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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를 이해하는 14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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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라고 하면 나와는 먼 이야기 같지만 부모님께서 치매 검사를 받으시고 요양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치매 환자분들을 만나다 보니 치매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네요. 부모님께서 치매 검사를 하신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좀 충격이었는데 요양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매일 치매 환자들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했네요. 하지만 치매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이해해서 대처할 수 있다면 조금은 편하게 다가올 거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치매 부모가 자주 하는 난처한 행동을 1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안과 의사가 쓴 책이라고 해서 의아하긴 했지만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가 안과에 다양한 타입의 고령자들이 많이 내원해서 진료를 하다 보니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단순 노화인 사람들까지 만난다는 글을 읽고 의구심이 조금은 줄어들었네요. 또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 국내외의 방대한 의학 논문을 참고했다니 더 믿음이 가네요.

이 책은 치매나 노화 때문에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가족이 있는 사람과 그럴 조짐이 있는 가족이 있는 사람, 치매로 문제 행동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사람과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경증 치매 환자 포함), 치매나 노화 관련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이들과 관계되는 사람(요양, 의료업계 종사자, 서비스업이나 고령자용 상품 개발자 포함)의 세 부류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네요. 저도 이 범위 안에 포함되니 열심히 읽어보고 치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이해해서 대처해나가야겠어요.

 

14가지의 치매 부모가 자주 하는 난처한 행동 중에서 6번째 집 안을 쓰레기통으로 만든다를 살펴볼께요. 치매 환자들은 쓰레기를 쓰레기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리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 두게 되고 버리라고 강요하거나 버리면 사태가 더 심각해져서 더 물건을 쌓아두게 된다네요.

하지만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는 경우는 쓰레기를 달라고 해서 받는 방법도 있고 버릴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부드럽게 설명하고 설득해서 스스로 버리게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또한 치매 환자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여러 번 같은 물건을 사는 경향도 있다네요. 이것의 가장 큰 원인은 기억을 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쇼핑하러 이동하는 자체가 어려워서 그럴 수도 있다네요.

 

이런 상황을 잘 정리해보면 6번째 치매의 정체를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고 주위 사람들이 하기 쉬운 실수를 살펴보고 주위 사람이 취해야 할 바른 행동을 잘 알고 대처하면 되네요. 또 자신이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제시된 세 가지를 주의하면 되네요.

이 책은 14가지 치매 부모가 자주 하는 난처한 행동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주위 사람들이 하기 쉬운 실수를 제시하고 주위 사람이 취해야 할 바른 행동을 알려주네요. 또한 자신이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제시해 주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주변 노인분들의 이해가 되지 않았던 행동들도 이해하게 되었고 병원에서 본 치매 환자들의 행동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네요. 앞으로 나와 내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치매라는 것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알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책 뒷부분에는 고령자 관련 서비스와 연락처, 제공 서비스에 대한 부분이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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