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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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사라진 시대에 

모든 것이 중심이 되었다. 

그 자리에 작은 것이 있다. 

시원 시원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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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2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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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발상이 누길을  끕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대목...  

"선한 의도, 미덕, 올바른..... 이것들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정부에 복종하는 것이 선이라고 믿은 이들이 결국 나치의 집단수용소를 건설했다. 공산주의가 정의로운 사회체제라고 확신한 의사들이 반체제인사들을 정신병자로 낙인찍는 증명서를 발급하여 시베리아로 유형을 보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이상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고 있다. 모두가 선의와 미덕과 올바른 생각들로 충만해서 말이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되지 않았는가. 그렇다. 선을 위한 죄악은 미덕이며, 악을 위한 미덕은 죄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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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혼자다 1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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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가 아니라 우리들이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라고 작가는 말했습니다. 

그래도 마치 옵니버스처럼 서로 다른 사건들이   

이고르 한 사람을 통해 연결되고  

의미의 파장을 만듭니다. 

사건들 사이사이에 던져놓은 많은 아포리아들을 새겨보는 것도 괜찮은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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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쇠퇴 - 오마에 겐이치의 21세기 집단지성론
오마에 겐이치 지음, 양영철 옮김 / 말글빛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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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에의 이번 책을 보면서 자국에 대해 이정도로 직설적으로 말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뿐만 아니라 어쩌면 일본을 향하여 퍼붓는 독설은 우리 쪽에서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IT 강국이지만 진정한 IT 강국으로 올라서야 할 길에 대해 고견으로 

받아들여야 할 대목들이 있다. 

한 가지, 독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부분은 섬짓하다. 

국제적 관계망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자의 마음은 이럴 수 있겠다 싶었다.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 

결국 힘이 없다면 언젠가는 독도가 정말 다케시마가 될 날이 올 지도 모를 일이다. 

정신을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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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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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번져가는 그의 사유가 어느 때는 짜증을 콱콱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 사이 사이에 빛나는 사유가 오아시스처럼 짜증을 날려버린다. 

우리가 사용하는 현대적 물건들 속에서 

근대의 전문화된 수많은 직업들을, 더 나아가 근대 이전의 사람들이 

물건들을 통해 느겼을 보람과 기쁨, 행복을 동시에 살핀다. 

'일상성'이나 '생활세계'라는 개념이 학문에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후설 이후이다. 

그 이후 보통만큼 '일상'을 철학과 문학의 교직으로 이렇게 짜내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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