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혼자다 2
파울로 코엘료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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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발상이 누길을  끕니다. 예를 들면, 이런 대목...  

"선한 의도, 미덕, 올바른..... 이것들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정부에 복종하는 것이 선이라고 믿은 이들이 결국 나치의 집단수용소를 건설했다. 공산주의가 정의로운 사회체제라고 확신한 의사들이 반체제인사들을 정신병자로 낙인찍는 증명서를 발급하여 시베리아로 유형을 보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이상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고 있다. 모두가 선의와 미덕과 올바른 생각들로 충만해서 말이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되지 않았는가. 그렇다. 선을 위한 죄악은 미덕이며, 악을 위한 미덕은 죄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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