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파보기
이호영 지음 / 하다(HadA)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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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파보기

 

이책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다. 스타워즈 영화가 처음 개봉했던게 1977년 3월이다. 내가 국민학교때였고 내기억에는 국민학교때 개봉했던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슈퍼맨' 시리즈와 조지 루카스감독의 '스타워즈'에 열광할때 였다. 특히나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광선검은 당시로는 경이로운 물건이었었는데.. 친구들끼리 막대기로 광선검 흉내를 내면서 슝슝~ 소리를 내면서 효과를 내기도 했고 형광등을 가지고 놀다가 다치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이 책 '스타워즈 파보기'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응팔'같은 추억의 이야기가 아니라 '스타워즈'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과 영화의 깊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타워즈'는 단순히 SF영화의 우주전쟁의 이야기이고 그냥 재미로 보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스타워즈 영화속에는 많은 철학적인 이야기와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것을 이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챡은 2015년 12월에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 깨어난 포스편을 제외한 그동안 개봉되었던 6편의 스타워즈 시리즈(스타워즈 에피소드 1: 허깨비의 위협(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 2:클론의 습격(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1977),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반격(1980),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1983) ) 이야기를 각 편마다 영화에 담긴 의미와 시놉시스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화의 오리지날 포스터(흑백 포스터를 보면서 이책이 칼라로 꾸며 졌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감독겸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는 이영화를 처음 기획할 당시부터 전체 9편의 영화를 만들것을 계획하고 영화를 시작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1편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시리즈는 4편부터 영화가 제작 되었다. 4편, 5편, 6편이 제작된 이후에 다시 1편 2편 3편이 제작되었고 2015년 겨울 7편이 개봉된 것이다. 그래서 영화를 권하는 사람에 따라서 연대순으로 영화를 1편부터 ~ 6편까지 이야기 순으로 보는것이 제작자의 스토리 라인의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책의 저자는 영화 개봉순서인 4편~6편을 보고 이후에 1편~3편을 보라고 권한다. 그래야 영화적 재미가 더하다고 한다. 물론 어떤순서로봐도 상관은 없다. 또 이책의 전반부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에 대한 개별적인 분석을 자세히 하고 있다. 이마 스타워즈를 본사람들은 이책을 통해서 스타워즈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 서사성, 반전성등을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반면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스타워즈 라는 영화를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 될 것 같다.

스타워즈 영화를 진작에 봤었지만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영화를 정주행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에 숨겨져 있던 의미들을 찾아가며 보는 재미가 클것 같은 느낌이다.

 

 

제목: 스타워즈 파보기

저자: 이호영

출판사: 하다

출판일: 2016년 1월 18일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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