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찾아 떠나는 일본 여행 - 만화에 빠진 30대 오타쿠의 기상천외한 일본 여행기
이지성 글.사진 / 어문학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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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찾아 떠나는 일본여행

 

'만화에 빠진 30대 '오타쿠'의 기상천외한 일본 여행기'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책 '만화를 찾아 떠나는 일본여행'은 참으로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가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특정 장소를 보고 아름답다, 예쁘다, 가보고싶다하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된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에 배경장소로 사용되어서 유명해진 곳이 많이 있다. 그래서 장소협찬을 서로 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하여 유명해진 장소의 대표적인 곳은, 내기억으로 예전 직장인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위해 '귀가'를 일찍했다고 해서 귀가시계로 불렸던 박상원, 최민수,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모래시계'에 나왔던 고현정 나무가 있는 '정동진'이지 않을까? 이 드라마에 '정동진'이 나오지 않았을때는 정동진은 그냥 한산한 간이역이었었다. 하지만 드라마 방영후에는 '정동진'은 전국에서 관광오는 관광지로 변하게 되었다. 드라마가 끝난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정동진'은 유명한 관광지로 불리운다. 이제는 '모래시계'를 모르는 사람도 정동진은 한번싹 찾아가보는 국민관광지가 되었다. 이처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장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가본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우리가 항상 보면서도 생각하지 못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이책은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나왔던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기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또다르게 손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특성을 가진 '만화'의 배경장소를 찾아가는 여행기라는것이 신선하게 와 닿았다. 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는 그렇게 좋아하면서 그장소를 찾아가 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도 하지 못했을까?

이책은 지역별로 A,B,C지역으로 나누어서 지역별 등장하는 배경을 찾아가는 여행기이다. A지역은 가마쿠라, 에노시마, 도쿄, 요코하마디역을 돌아다니며 슬램덩크, 타리타리, 시간을 달리는 소녀, 슈타인즈 게이트, 귀를 기울이면, 데스노트, 늑대아이, 코쿠리코 언덕에서, 맛의 달인에 등장하는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B지역은 오사카, 교토, 기노사키, 오카야마,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히로시마를 배경이 등장한 명탐정 코난, 케이온, 빙과, 쓰리라미 울 적에,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이 있다. C지역은 시모노세키, 아소, 구마모토를 배경으로하는 명탐정 코난의 배경들이 있다. 이책은 애니의 장소와 실제 장소의 사진을 비교해서 같이 보여주기도 하고, 실제 장소를 찾아가서 관광할수 있게 실제장소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물론 책속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다 아는것은 아니지만 내가 본 애니메이션의 배경장소들만 찾아가도 참 행복한 여행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이책 한권만 들고 일본으로 코난이 찾아갔던 그장소를 찾아가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 정말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행이 아닐까?

 

 

제목: 만화를 찾아 떠나는 일본여행

저자: 이지성

출판사: 어문학사

출판일: 2015년 2월 17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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