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런던 여행지도

에이든 런던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런던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에이든 런던 여행지도(2024-2025)

저자

타블라라사 편집부

출판

타블라라사

발매

2023.08.16.

#에이든런던여행지도 #타블라라사 #가이드북 #여행지도

지난 후쿠오카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런던이다. 런던은 정말 가고싶어하는 나라 1위지만, 시간이나 돈이라는 제약때문에 항상 꿈만 꿔왔다. R=VD라는 말이 있듯이, 런던 여행에 대한 활동을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눈앞에 런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서평을 신청했다. 지난번 후쿠오카 시리즈와 동일한 구성품이 들어있고, 이번 서평을 통해서는 지도와 Travel Note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리뷰하기로 했다.

#Travel Note

여행노트하면 떠오르는 것은 날짜와 체크리스트 정도 생각했는데, 이 노트에는 친절하게도 구역별로 꼭 가야하는 리스트가 정리되어있었다. 계획아 다 짜여있기 때문에 MBTI P계열분들은 매우 흡족할것이다. 마찬가지로 J계열분들도 나와있는 계획을 보고 추가로 더 넣거나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모든 유형의 트래블러 분들이 만족할것이라 생각한다.

#여행지도

상세한 지역 설명뿐만 아니라 여행지를 갈 수 있는 방법 또한 나와있다. 마치 가이드북이 지도에 담겨져 있는 형태오와 같은데 그런면에서 실제 가이드북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가이드북에 있는 동일한 규모의 내용이 휴대하기 좋게 분리되어있어서 간편하다 느꼈다. 가격을 예상했을때, 일반 책보다 싸겠구나 생각했지만 일반 책과 차이가 별로 나질 않았다. 의심으로 시작했지만, 구성품을 자세히 읽어보니 이해가 가는 가격대였다. 책을 선물하는 대신 여행지도를 선물하는것도 좋을정도로 패키지와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게 보인다.

[100자평]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디지털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아날로그 대표물건 여행지도!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에이든후쿠오카여행지도 #에이든 #타블라라사 #후쿠오카 #여행지도

타뷸라라사 하면 떠오르는 건 여행이다. 수많은 나라의 여행 가이드북과 국내 여러 곳의 가이드북을 출판하였으며, 내가 생각했을 때 전통 있는 가이드북 시리즈인 프렌즈 시리즈를 위협하는 출판사가 아닐까 싶다. 올해 연말에는 꼭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서 어느 나라를 갈까 생각하던 중 마침 에이든 출판사의 여행지도라는 서평을 진행하길래 얼른 신청하였다.

#구성

단순 여행 가이드 북일 줄 알았는데 "여행 지도"라는 이름에 맞게 정말로 여행 지도가 들어있었다! 이외에도 Travel Note에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타임라인이 인쇄되어 있었고, 체크리스트 또한 있었다. 휴대용 여행 지도는 방수지여서 물에 젖지 않는다고 한다. 지도에 어디를 다녀왔는지 표시할 수 있는 깃발 모양의 스티커도 동봉 되어있고, 왜 종이 지도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서도 있었다. 처음에는 가이드북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이드북을 충분히 대신할 만한 여러 종류의 여행 동반자들이 나오니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가 필요한 이유

요즘에 여행을 가던 가까운 목적지를 가더라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를 대표하는 종이 지도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디지털에서 챙길 수 없는 감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성이 밥 먹여주냐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예시로 스티브 잡스의 감성이 듬뿍 담긴 아이폰이 답을 대신해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여행 지도를 비롯해 여러 아날로그 작품이 나오길 응원하며, 정보뿐만 아니라 감성을 듬뿍 채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00자평] 모차르트 평전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이채훈 지음 / 혜다 / 2023년 8월

모차르트가 살아있다고 느껴질만큼 생생한 평전!

모차르트 평전

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이채훈 지음 / 혜다 / 2023년 8월

 

 

모차르트 평전

저자

이채훈

출판

혜다

발매

2023.08.10.

#모차르트평전 #이채훈 #혜다

이사하고 정신없이 보내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서 다시 서평을 쓰기로 했다. 시즌 2의 첫 서평은 바로 모차르트 평전이다. 자서전이면 모를까 평전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었는데,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자서전 + 작가의 비평이 들어간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비평을 하려면 모름지기 모차르트와 가깝거나 그 누구보다 모차르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채훈 작가님의 열렬한 모차르트 팬심이 느껴졌다. 게다가 국내에서 최초로 국내 저자가 쓴 모차르트 비평이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지 대필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가님소개

소개에서도 나와있듯이 작가님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셨지만, 철학과를 전공했다고 한다. 작가님 소개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니체의 말이다. "음악이 없는 삶은 오류"라는 문장에서 나 역시도 강한 공감을 했다. 음악은 인류가 발견 발명한 가장 큰 유산 아닐까 싶다. 저서와 이력을 보아하니 국내에서 모차르트 팬클럽 회장(?)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했다.

#책의 본 내용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친절하게도 음악 용어가 나와있었다. 연주 용어, 악기 용어, 카덴차 등등 심지어 그 당시 화폐도 나와있어서 몰입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모차르트가 그려진 그림도 나와있고, 모차르트의 작품이 어떤 동기로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과정도 나와있다. 읽다 보니 이 정도면 모차르트의 절친이 아니었나 착각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놀라웠다. 특히 어떤 사연을 가지고 의뢰를 받아 음악을 제작했는지, 곡에 대한 당시 평가가 적나라하게 나와있어 모차르트가 현재 살아 있는 인물처럼 느껴졌다.

#마무리

여러 유명한 음악가들은 고유의 별명이 있는데, 모차르트는 음악의 신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음악가들도 천재 소리 꽤나 들으면서 자랐을 텐데 모차르트만 음악의 신동인 이유는, 모차르트는 5살 때 음악을 작곡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5살이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쓰기에도 힘든 나이인데, 작곡이라니.. 신동이라 불리는 이유가 매우 타당하다. 평전은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읽게 되었는데, 중간중간 작가님의 견해가 들어가다 보니 지루하거나 정적이지 않고, 몰입할 수 있었으며 생기를 느낄 수 있어 읽기 편했다. 앞으로 모차르트를 비롯해 여러 유명 인물들의 평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