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행복의 감각. 책 제목에 행복과 감각 둘다 나와있길래 오감을 통해 행복을 극대화 하는 책일것이라 예상하고 책을 읽었다.
저자는 덴마크 출신의 마이크 비킹이라는 분이며, 특이하게도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하는 행복연구소의 대표라고한다.
이 정도 클라스는 되어야 행복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을 믿을 수 있는 근거는 2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행복지수가 1위이며 복지천국인 덴마크 출신의 작가. 두 번째는 행복연구소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지만 이런 기관의 대표면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
작가는 행복을 극대화 하고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처음 2.오감 3.관찰 4.유대 5.감정 6.시련 7.서사 8.기억
처음으로 해외를 나간 경험, 길을 지나가다 풍겨오는 제과점의 빵냄새, 첫 번째 자격증 시험에선 좌절했지만, 더욱 더 노력하여 두 번째 만에 취득한 자격증 등등 나의 경우를 대입해보니 작가가 하는 말이 구구절절 옳았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가 수집한 기억의 23%는 처음 어떤 나라를 여행하는 등 새롭고 특별한 기억, 37%는 결혼식이나 생일 같은 뜻 깊은 경험, 62%는 오감의 일부를 사용한 경험이었고, 그 중 어떤 순간을 기억하는지에 대한 이유로 7%가 기념품, 일기, 사진 등으로 기록해 두었거나 하나의 이야기처럼 굳어졌기 때문이라 한다.
ㅅ


나는 8가지의 방법 중 앤디 워홀처럼 오감에 대해 더욱 공감하였는데, 출근길에 출근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껏 가지고 출근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음악을 듣거나 노동요 같은 음악을 듣다보면 어느덧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음악에 집중하는 나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또한, 비록 내가 개는 아니지만(강아지는 냄새 맡는걸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고 들었다!)
갓 세탁기에서 나온 옷의 섬유유연제 냄새나, 좋은 냄새의 디퓨저나 향수냄새를 맡으면 좋은 기억이 따라온다. 가령, 조말론 향수의 머스크향을 맡다보면 추운 겨울에 강의실에서 히터를 켜놓고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이 떠오른다.
Outro
가끔 나는 그런 상상을 해보았다. 나의 기억력이 월등히 좋아져서 매순간을 기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시험공부를 할 필요도 없고, 책도 한번만에 다 보면 머리속에 다 들어가니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질 프라이스라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가 겪은 일을 보면 모든 것을 기억할정도로 기억력이 월등한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초반부에 나온 행복한 기억이 많고, 많아야겠지만 안좋은 기억도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망각의 기술 즉, 놓아주는 기술 또한 중요한것같다. 마치 영화 <이터널 션샤인>에서 두 주인공이 고통을 치유하는 것처럼 말이다.
Thinking
작가는 독자들에게 행복해질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혹여나 현재 불행하여 이 책을 읽고 엄청 행복해져야겠다 생각하고 읽는 독자라면 실패할가능성이 크다고 나는 생각한다. 책에 나와있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들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행복해질수있다. 나와 있는 방법들이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우리에게 방법을 알려주었으니 우리는 실행을 하기만 하면된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현재의 삶을 파악하고, 작가가 말한 것 처럼 적극적으로 오감과 기억을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