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뇌과학 -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가
리사 제노바 지음, 윤승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억의 뇌과학
저자
리사 제노바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매
2022.04.15.



난 어려서 부터 뇌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의식은 어디서 생겨나며,

사람이 죽게된다면 즉 뇌가 정지한다면 의식은 어떻게 되는걸까,

뇌와 메모리반도체의 저장원리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 등

인간은 자연속에서 많은 기술들을 모방해왔다.

연잎의 방수기능을 이용한 방수 소재나, 도마뱀의 발바닥을 모방한 테이프 등등.

따라서 우리 뇌가 기억하는 원리를 파악 할 수만 있다면,

좀 더 효율적인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다.

따라서 시중에 나온 뇌과학책은 다 읽진 못했어도, 제목은 알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기억에 대해 포커스를 잡고 책을 찾다가 발견하여

[기억의 뇌과학]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특이하게도 뇌신경과학자와 소설가라는 두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글을 읽을 때 몰입이 잘되었다.

다른 뇌과학책들은 아무래도 전문 용어나 전문 지식이 많기에 불친절한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친절하다.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목차 위주로 리뷰를 써보겠다.

암이나 당뇨병 등 무서운 병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병은 알츠하이머라고 생각한다.

박철민 배우님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박철민 어머니라는 연관검색어가 나오는데,

박철민 배우님 어머님께서 알츠하이머에 걸려 투병중이라는 영상을 봤었다.

영상속에서는 박철민 배우님이 어머님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아들의 이름조차 까먹고, 그런 어머님의 모습을 본 박철민 배우님은 오열을 한다.

내 친할머니도 알츠하이머로 투병하셨어서

알츠하이머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알츠하이머는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예방 할 수있다고 책에 나와있다.

야채나 과일은 예상을 했었지만 오메가3는 의외였다.

피를 맑게해준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알츠하이머도 예방할 수 있다니,

지금부터 꾸준히 섭취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




이 책에서 또 하나알아가는 것은 스트레스의 순기능(?)이다.

스트레스는 뇌를 압박하여 뇌의 크기가 축소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새로운 기억형성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은 놀라웠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떠한 충격을 받게되는것도

일종의 스트레스인데 이러한 사건들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결국 좋지 않다. 적당량의 스트레스는 우리몸을 자극시켜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아도 되겠지만, 만성스트레스는 책에 나온 것 처럼 정말 좋지 않다.

하물며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뇌과학을 입문하려는자와 초보자들에게 있어 매우 친절한 책이다.

마냥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친절한 작가님의 설명을 보다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스트레스의 다른 해석 또한 이번 책을 읽으며 알아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