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준 PD·이민 작가의 제주도 랩소디 - 아름다움과 맛에 인문학이 더해진 PD와 화가의 제주도 콜라보
송일준 지음, 이민 그림 / 스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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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제주도를 살면서 2번갔다왔나 싶을정도로 오래되었고 가물가물하다.

그러나 항상 마음속에 제주도가 남아있다. 제주도 한 달 살이라는

가슴뛰는 목표가 있지만, 나는 월급의 덫에 빠진사람으로서

지금 당장 목표를 실현할 수 없다. 그래서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책을 신청했고, MBC <PD수첩> PD님이였던 송일준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책을 읽기 위해 앞장을 피는 순간 다음의 그림이 보였다.

딱 봐도 친필싸인과 싸인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주신거같은데

놀랍게도 다른 리뷰어분들의 서평을 봤을 때 동일한 그림이 없었다.

즉 하나하나 다 그려주신 것 같은데 이런 정성이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책의 주된 내용은 제주 한 달 살이에서 일어났던 송일준님의

에피소드와 함께 이민화가님께서 그린 판화가 담겨져 있다.

밑의 그림은 일출 햇살 서귀포항 등대라는 그림인데 판타블로라는

판화와 서양화의 조합으로 멋드러지게 표현되어있다.

에피소드 마다 한 개 이상의 삽화가 포함되어있으며

책을 읽는 동안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DAY 14일차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먹은 탕이다.

제목을 보자마자 미역국, 섭국, 보말국??? 여러가지

탕과 국이 떠올랐는데 나의 예상을 벗어났다.

 

 


 

 

작가님이 가장 많이 먹은 탕은 바로 "허탕"이다.

에피소드에 나온 피제리아라는 피자가게에 갔을때도 허탕쳤고,

근처에 있는 가게에 가서 보말국과 성게비빔밥 먹기 위해서

30분을 더 기달렸다는 웃픈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 하나 알아가는 사실이 있는데

우니라고 불리는 성게알은 알이 아니라

성게의 생식소라고 한다. 한마디로 정소와 난소다.

여러모로 한 에피소드에서 적잖은 충격을 많이 받았다. 

 

 

 

Outro

제주도는 참 신기한 곳인 것 같다. 멀게 느껴지지만

비행기 타고 30분이면 갈 수 있고, 제주도에서 자차 없이 어떻게

돌아다니나 생각을 하지만 택시나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도

충분히 제주도 모든 곳을 다닐 수 있다. 관광을 가게 된다면 2~3일이면

유명한 관광지를 다 보고 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 한 달 살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생긴걸 보면

내가 모르는 제주의 매력이 숨겨져 있나 보다.

이 책은 제주 한 달 살이를 원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분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어느 정도 만족이 되지만

더욱 더 한달살이를 하고싶다는 마음이 커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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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관점으로 꿰뚫은 거의 모든 인공지능 -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부의 지도를 읽다!'
문용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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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조금만 노력하면 정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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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관점으로 꿰뚫은 거의 모든 인공지능 -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부의 지도를 읽다!'
문용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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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인공지능이 대중들의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

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영향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알파고 등장 이전까지는 현실성이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허무맹랑한 기술이 아닌걸 제대로 느꼈다.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찾아보면 대부분 머신러닝, 딥러닝, CNN 등

기술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여서 비전공자들은 쉽게 접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비즈니스 관점으로 인공지능에 접근하기에

완독할 수 있겠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이 책은 총 10가지의 챕터를 가지고 있다.
PART 1~3 에서는 알파고에서 촉발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의 실체에 대해 설명한다.
 
PART 4에서는 인공지능을 존재할 수 있게 만든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등에 소개한다.
 
PART 5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간 4가지 산업이 나온다.
자율주행과 대화형 인공지능(AI비서), 로봇과 드론, 헬스케어가 해당된다.
 
PART 6에서는 인공지능기술의 어두운 면, PART 7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
PART 8은 인공지능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PART 9에서는 실제 산업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PART 10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작가님의 생각이 나온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여 각 챕터별로 기억에 남는 내용 위주로 요약하겠다.
 
 
PART 1 : 알파고와 이세돌
1.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길 당시에 사용했던 전력은 170kW다.
한 사람의 두뇌가 20W의 전력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세돌은 당시 혼자 8,500명의 인간과 대결한 셈이다.
이세돌이 한판이라도 이긴것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커제는 3전 3패를 기록했다.
 
 
PART 2 : 인공지능 용어 설명
인공지능 원리를 간단한게 설명하자면
입력과 출력사이에 숨겨진 피드백 경로가 있어
이 피드백 경로를 통해 좀 더 나은 결과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머신러닝과 딥러닝도 인공지능을 공부할때 빠져서는 안되는 용어다.
머신러닝은 데이터에 라벨링이라는 가공작업을 통해 컴퓨터에게 입력해주면
컴퓨터가 입력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학습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딥러닝은 위 사진처럼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입력과 출력사이에 가중치가 있어 데이터 가공을 안해도 되는 편리함이 있고,
연산속도 또한 빠르다. 딥러닝에서 딥의 뜻은 가중치들이
엄청 딥하게(복잡하게) 연결되어있어 딥러닝이라고 부른다.
 
 
PART 4 : DANCE
인공지능이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은 DANCE에서 찾아볼 수 있다.
D : Data
A : Algorithm
N : Network
C : Cloud
 E : Exponential HW (기하급수적 하드웨어의 성장)
 
컴퓨터가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CPU가 필요하다.
GPU는 CPU의 향상 버전으로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1만6천개의 CPU를 단 3개의 GPU로 대체가능하고,
전력 소모는 1%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PART 5 : 인공지능과 산업
인공지능과 관련된 대표적인 산업을 하나 뽑자면 자율주행을 말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는 네발 달린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대의 차량이 하루 동안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된 센서들을
통해 수집하는 정보의 양은 약 1TB 라고 한다. 이런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데이터센터는 필수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완전체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GPS 기술이 나와야한다고 한다. 현재의 GPS 기술은 인공위성과
통신하고 있는데, 한 차량에서 나오는 1TB를 여러 차량과 서로
통신하다보면 통신 장애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새로운 항법 시스템이 나와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PART 6 :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가장먼저 언급되는 이슈는
일자리문제다. 키오스크나 무인가게가 많아지면서 많은 캐셔들이
일자리가 사라진 것 처럼 단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는 점점
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대형화물트럭 운전수라든지, 택배기사들이
해당 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접목된 자율주행과 드론기술이 있기 떄문이다.
 
 
 다른 문제는 정보의 편향성 문제다.
일명 딥페이크 기술이라고 해서 유튜브를 보면 유명 축구선수의 얼굴을
드라마나 영화속의 배우얼굴을 합성해서 만든 동영상들이 많다.
단순 재미목적으로 사용하면 괜찮겠지만, 이러한 기술이
정치적, 군사적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정작 두려운 것은 '진짜'가 중요하지 않은 세상의 도래다.
진짜 같은 가짜가 범람하다 보면 사람들은 자신의 기존 가치
체계에 맞는 것만을 사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이다.
 
 
Outro
책을 읽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 작가님이 쉽게 풀어 설명하여
완독할 수 있었다. 대중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인공지능의 역사, 인공지능과 현재 관련되어있는 산업들, 인공지능을 위한
DANCE, 인공지능의 어두운 면 까지 한 권에 모두 담겨져있다.
비전공자여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용어가 나와도 검색하며 읽다 보면
인공지능에 대해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추게 될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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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요리 101 - 간단한 집밥부터 근사한 홈파티 요리까지
호멜 푸즈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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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Intro

내가 명절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족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기때문이지만

스팸이나 참치 등 자취생에게 유용한 물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한다.

오늘은 추석에 들어올 스팸을 대비해서 스팸요리책을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

 

요리책이기에 당연히 스팸을 활용한 레시피들이 주된 내용이다.

그러나 다른 책과는 달리 서두에 스팸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소개한다.

 

두 가지만 말해보자면, 먼저 첫 번째 흥미로운 사실은 스팸문자의 유래다.

스팸메일. 스팸문자. 등 여기서 나온 스팸이라는 단어는 통조림햄 브랜드인

SPAM과 단어가 똑같다. 유래는 SPAM이라는 햄 회사에서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한다. (여러 가설 중 하나이므로 틀릴 수 있다.)

 

두 번째 흥미로운 사실은 스팸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 2위가 한국이며, 1위는

미국이다. 미국에선 스팸을 전쟁때 전투식량으로 많이 섭취했으며, 현재

일반인들은 기피한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 유명 레스토랑에서

스팸을 활용한 요리가 많아지면서 스팸에 대한 인식이 다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위 사진 처럼 음식 사진이 나오고 그 뒤에 레시피가 나온다.

 

내가 만들고 싶은 요리는 간단하고 맛있는 스팸 마카로니 샐러드였다.

최대한 집에있는 재료로 하고자 했으며 레시피책을 리뷰하는데

요리를 하지 않으면 많이 아쉬울거같아 직접 해봤다.

 


 


 


 

재료는 스팸과 양파, 마카로니 그리고 파프리카를 준비했고,

양념은 마요네즈만 하면 느끼할거같아서 스리라차소스와 소금 후추를

추가로 넣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파프리카와 스팸을 조금씩 주워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찼고, 결국 샐러드는 몇번 못먹었다.

 

 

Outro

간단한 스팸요리와 파티용 스팸요리 그리고 유명 쉐프님들의

스팸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까지 소개해주는 책이라 내용이 아주 알찼다.

이 책 덕분에 주말과 재택하는 날 태풍으로 고립 될 수 있는 상황속에

비상식량을 만들어 뒀기에 마음 또한 든든하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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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설계자 - 성공할 수밖에 없는 FBI식 레벨업 프로그램
조 내버로.토니 시아라 포인터 지음, 허성심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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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행동의 심리학 작가님의 차기작! 삶을 윤택하게 해줄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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