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 2030 멘토, 대통령만들기 시나리오
이건범 엮음 / 정은문고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은 안철수가 진보다.

방송, 신문 뿐만 아니라 여기 저기 곳곳에서 안철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기성 정당후보를 제치고 시민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변호사가 시장으로 당선된 데에는 안철수의 아름다운 양보와 함께 지지가 있었다. 착한 성공으로 청년의 멘토가 된 안철수가 박원순의 손을 들어준 순간, 그는 당선되었다. 사실 안철수에게는 서울시장보다 더 큰 목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는 대선에 출마한다 안한다는 소문과 억측만이 무성한 상태에서 쉽게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대신,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불티나게 팔린 듯 하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카페에서 이 책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숱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의 생각이 무엇이기에, <안철수의 생각>은 출간되자마자 60만부 판매라는 진 기록을 세우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국민들은 관심을 가졌던 것일까?

 

해리曰: 책을 보기 전에 힐링캠프를 시청했는데, 거기에 보면 웃긴 이야기 몇 개 나오잖아. “공부 못했어요. 성적표에 수는 내 이름밖에 없었다.” 뭐 그런 이야기 나오잖아. 거기 나와서 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몽땅 이 책에 다 있더라고. 안철수는 힐링캠프에 나와서 다른 이야기 안 했어. 책에 있는 이야기 그대로 한 거야.

 

늦둥이曰: 나도 책을 보고 그날 우연히 힐링캠프를 봤는데, 책에 있는 것 그대로더라고.…… <안철수의 생각>를 난 출마선언이라고 읽었거든.

 

안철수.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90여일 정도 앞둔 어느 날, 그는 드디어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가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안철수식으로 해야 한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공개강연, 토론 등으로 100번이 아닌, 1000번쯤 국민들을 만나서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 사정들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그런 국민들과 찰떡처럼 결합을 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하여 안철수식의 정치가 도입되어야 한다.

 

2030은 압도적으로 안철수를 지지하고 5060은 박근혜인데...

40대는? 이번 대선의 준거점은 역시 40대...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울대 83학번 운동권 동기 40대 8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자칭 글 쓰는 한량으로 자처하는 저자, 사업하다 망한 반백수, 박사학위 받고 사회운동하다 뒤늦게 결혼해 코흘리개 둘을 키우는 늦둥이, 사대를 나왔지만 전과 때문에 학원강사를 하다가 뒤늦게 학교로 들어간 선상님, 학부모들이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 교수 냉면, 돈 못 버는 변호사 추풍, 과거 청년운동 했던 낙엽, 그리고 추론 능력은 탁월하지만 기억력이 매우 약한 해리...

이들이 모여서 안철수 없이 안철수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며 안철수의 생각을 정리해서 바람직한 안철수를 만들었고,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책으로 출간한 것이 바로 <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이다.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안철수, 국민 대표 멘토 안철수, 안철수 대세론이란 말에 걸맞게 요즘 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인물이 안철수 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안철수 교수!! 학자에서 정치가로 그의 대선을 향한 행보!!, 2012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이 책은 ‘안철수가 될 것 같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