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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 더 그레이트 맨 ㅣ 스티커 컬러링 시리즈 3
일과놀이콘텐츠연구소 지음 / 북센스 / 2018년 1월
평점 :
숲속의 작은집에 나왔던 박신혜 스티커 컬러링으로도 유명하죠. 랜드마크, 더 그레이트 우먼, 더 그레이트 맨, 반 고흐 까지 4개의 시리즈가 있었는데요. 저는 그중에 3번째 시리즈인 더 그레이트 맨으로 선택했었어요.제임스딘, 빌게이츠, 찰리채플린, 살바도르달리, 아인슈타인, 체게바라, 밥말리 까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7명의 위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각은 한 장의 도안으로 수 백개의 스티커로 나뉘어 있는데 완성본은 앞에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붙여도 될 것 같더라구요. 목차에는 각 도안의 조각들이 총 몇 피스인지도 써져 있는데 저는 가장 적은 살바도르 달리와 하고싶었던 찰리 채플린 중 고민하다가 채플린으로 선택했어요.첫 장의 제임스 딘 옆에는 스티커로 컬러링하는 법이 자세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사실 방법이라고 해도 별거 없이 그냥 도안 선택해서 스티커를 각 숫자에 맞게 붙여주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도안들이 몰려있는 뒷장에는 각 위인들에 맞는 스티커들이 또 한꺼번에 모아져 있는데요. 맨 위에 누구의 스티커인지 나오고 몇 번에서 몇 번까지라고도 나와 헷갈릴 일 없이 편하게 붙일 수 있어요.제가 정한 도안은 310짜리 피스였는데요. 도안 한 장과 스티커 3장까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도안은 숫자가 빼곡하게 적혀 처음에는 아 어디부터 해야하나~ 멍때리고 있었는데 도안의 1부터 차례대로 해도 되고 보이는 숫자마다 스티커 숫자 찾아서 붙여도 되고 마음대로 하면 되더군요. 전 1부터 차례로 붙여나갔습니다. 얼굴 중앙에 1이 있었어요. 대충 연속되는 숫자는 비슷한 구역에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런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막힐 때는 그 다음 숫자부터 붙여나가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워낙 작은 조각도 많기에 핀셋으로 하면 더 편하다고 해서 핀셋으로 붙여나갔어요!

짜잔~ 완성했어요!! 310피스짜리 도안인데 저는 2시간 반이 걸리더라구요! 첫 장 붙일 때만 헤메고 점점 윤곽이 드러날수록 시간이 단축되어 가더라구요.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빈 도안과 스티커 3장 중 1장씩 다 붙였을 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처음엔 이게 정말 잘 나오려나~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게 붙여졌어요. 도안과 스티커 숫자가 일치해도 도안에 있는 각도와 스티커란에 있는 각도가 달라 스티커를 돌려가며 맞는 위치를 찾는 과정이 한번 더 필요했는데 이것도 재미있었답니다.
스티커를 잘 붙이면 스티커 사이사이 간격이 없을텐데 얼굴은 섬세하게 붙여서 간격이 없지만 뒤로 갈수록 손에 힘이 빠져서 점점 스티커 사이에 선이 보이네요.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지 않고 여러날 걸쳐 생각 날때마다 한다면 더 예쁘게 붙일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엔 그렇게 해보려고 해요.
하면서 확실히 스트레스는 풀려요~ 174번은 어디지~ 앗 스티커 뭉툭하게 떼어냈다 하면서 집중해서 붙이다 보면 잡생각이 들 틈이 없더라구요. 완성된 도안은 전시해도 되고 불필요하다면 버려도 되겠지만 전 액자를 함께 받아 액자에 전시하기로 했어요! 시간 조금 투자해서 하나 완성했더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박신혜 스티커 컬러링 하는걸 보고 스티커북에 관심이 있었다면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