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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잘랄앗던 알루미

인간이란 존재는 여관과 같습니다. 
매일 아침 새 손님이찾아옵니다. 
기쁨, 우울, 비열. 때로 순간의 깨달음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손님.

모두를 환영하고 대접하십시오.
비탄의 무리가 당신의 집을 거칠게 휩쓸고, 가구를 부수더라도, 모든 손님을 극진히 대하십시오. 

그러면 그 손님들이 당신을 새로운 기쁨으로 깨끗하게 씻어줄 것입니다.

어두운 생각, 수치, 원한을 웃음으로 맞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집에 초대하십시오.
누가 오더라도 감사하십시오.

그들 모두는 저 너머로 당신을 안내하고자 찾아왔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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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교차가 커졌다.
•하늘이 높아지고 청명해졌다.
•에어컨을 껐다. 12달 만에)이제 안 덥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상사화, 장미, 과꽃, 호박꽃, 민들레,
맥문동, 무궁화, 분꽃.
•벼가 익어가고 사과가 열린다.
•감나무의 감이 붉어진다.
.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진다.
매미가 사라지고 모기가 많아졌다. - P-1

7월
•새벽 5시인데 벌써 밝다.
•아침부터 에어컨을 켜고, 잘 때도 켠다.
.
해가 있을 때돌아다니기 힘들다.
•장마(천둥번개). 쉬잇 언제나함께...
•감 열매, 은행 열매가 맺혔다.
원추리, 무궁화, 회화나무 꽃, 호박꽃,
주걱비비추, 배롱나무 꽃, 분꽃, 참나리.
・잠자리와 매미, 매미의 허물을 봤다. - P-1

3월
•바깥에 나갈 때 망설임이 줄었다.
•롱패딩을 입지 않는다.
•보일러 온도를 내렸다.
.
•・목련 봉오리가 터지기 직전.
산수유, 매화, 민들레, 진달래가 피었다.
•꽃시장에 히아신스,
튤립 같은 구근이 나온다.
•땅에서 초록이 보이기 시작.
•청둥오리 짝짓기를 봤다.
•개구리알을 봤다.
•나무 가지치기 하는 것을 봤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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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관찰하고,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 과학자들은
‘왜‘ 그림을 그렸을까? - P-1

점과 선으로 기록된 옛 문헌 속 동식물의 도판을 감상하고 그러한 그림이 나올 수 있었던 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다. 
긴 숲을 통과한 기분이다. 
생명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라는 소리를 들은 것도 같다. 
컴퓨터 시스템이 대량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쏟아내는 시대야말로 ‘관찰‘과 그것을 온전히 내면화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지닌 위대하고도 근본적인 무기가 그것이라고, 화면 속 디지털 가상 세계에 갇히지 말자는 호소가 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그저 살아 있는 존재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이라 자처하는 그의 그림과 활자를 나는 계속해서 오래 보고 싶다.
_허태임 (식물분류학자, 《숲을 읽는 사람》 저자) - P-1

시대와 언어를 떠나
모두에게 가 닿은
생명의 기록을 찾아서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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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라는 뜻의 머리글자 ‘HIPPO‘로 요약한다. 
서식처 파괴Habitat destruction, 
침입종Invasive species, 
오염 Pollution, 
인구Population, 
과수확 Overharvesting이 그것이다. 
오염과 인구 문제는구태여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고 과수확의 문제점은 어민들이 이미 겪고 있다. 
토종 개구리는 물론 심지어 뱀까지 황소개구리의 침입에 속수무책이었던 걸 기억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심각한 것은 서식처 파괴이다.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때 아닌 이념 아래 전 국토가 굴착기의 발톱에 유린당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웃 나라가 토해내는 황사에 기침 잘 날 없는 판에 우리 스스로 우리의 허파를 도려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우선 2005년 12월 21일에 1심의 판결을 뒤엎고 또다시 새만금 개발을 허락한 서울고법 특별 4부 판사님들에게 권하고 싶다. 

환경 윤리가 왜 단기적인 가치관을 넘어서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윌슨은 "우리의 미래 세대는 우리의 만행을 끝없이반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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