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 웃음은 이분법적인 흑백논리에 기원한 것입니다. 이를 계보학적으로 잘 분석하여 망치와 다이너마이트로 뒤집힌 가치를 다시뒤집으려고 시도한 철학자가 니체입니다. 가치의 전도라는 말 자체가 그가 유행시킨 구호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동시대의 유럽을거대한 정신병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비정상이 이상(異常)이 아니라 비정상을 조작하는 정상이 이상이라는 것이죠. 다시 말해 유럽이 일종의 심각한 질병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 질병에 대한 진단으로 니체는 도덕이 삶을 부정한다고 단언합니다. 그에게는 이러한 도덕에 대한 도전이 질병을 치유하는방식입니다. 이는 자신이 사는 시대를 그 시대 안에서 반(反)시대적인 것으로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시대적이라는 것은 일종의 가치의 전도를 위해 다이아몬드와 같은 단단함으로 부수는망치로 표현될 수 있어요.
니체는 그의 자전적 에세이인 이 사람을 보라」에서 위대한 인식의 이중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명제를 제시합니다. "도덕적인간은 생리적인 인간보다 본체계에 더 근접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본체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체계라는사물 자체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도덕과 종교가 제시한 참된 세계는 허구라는 뜻이지요. 이런 이유로 도덕적

는 친구가 넘어지면 우스꽝스러워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그래서우리는 자신이 웃음의 대상이 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웃음거리가 되면 커다란 분노가 일어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순수하게 지성적인 인간들로 구성된 사회에서는 더 큰 웃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극도로 정서가민감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웃음을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렇듯이 감정이입을 할 경우 비극적으로 보이는 드라마도 무관심한 관찰자의 눈으로 보면 코미디로 바뀔 것입니다. 비극의 주인공은 인간적 개성이 드러나는 고유명사라면코미디의 주인공은 추상화된 보통명사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웃음은 비정한 것입니다.
이러한 비정함을 베르그송은 순간적인 마음의 마취 (anesthesia)‘
라고 불렀습니다. 넘어지고 맞고 뒹구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주로하는 개그맨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그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봤을 때는 가슴이 아프고 눈시울이 뜨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간적인 마음의 마취를 한 관객은 그 개그맨이 더 가혹한 고통과 더 지독한 수모를 당할수록 더 큰 웃음을 터트릴 것입니다.
그래서 웃음은 순전히 지성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웃음은 지

성에 어필하게 마련입니다.
웃음은 분리되고 원자화된 존재들 사이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웃음이 나오려면 하나의 지성이 다른 지성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웃음은 모방을 통해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킵니다. 웃음은 고독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집단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일종의 비밀스러운 공모입니다. 베르그송이 말하기를, 극장이 가득 찰수록 관객의 웃음은 더욱더 폭발적이 됩니다. 그래서웃음은 언제나 사회적인 의미나 역할을 지닙니다.
웃음은 사회적이다웃음의 사회적인 기능은 사회 구성원들이 지니는 반(反)사회적이고 분리주의적인 성향이나 태도 및 행동들을 교정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다움이라는 궤도를 벗어난 사람들이 본 궤도를 찾도록바로 잡아주는 장치가 웃음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그 사람을 비웃거나 웃음의 대상으로 만드는 이유는 그가 다시 인간다운 모습으로 되돌아오도록 자극하는 데 있습니다. 베르그송은이를 ‘웃음의 교정적인 또는 징벌적인 효과‘라고 부릅니다.

베르그송이 웃음을 통해서 유지하려고 했던 인간다움은 개별적인 인간다움이 아니라 사회적인 인간다움입니다. 생명은 기계와 달리 부드럽게 연결된 존재방식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존재방식은 더불어 있음입니다. 기계가 원자적이고 형식적인 관계를 맺는다면 생명은 연관적이며 사회적인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사회적인 삶의 움직임에는 긴장과 유연성(탄력성)의 두

가지 힘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긴장과 유연성의두 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다시 말해서 ‘기계적인 경직성이 몸을 지배하게 되면 몸이 아프게 되고, 마음을 지배하게 되면 마음이 혼란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베르그송이 바라보는 웃음의 기본적인 유발 요소는 ‘기계적인 경직성이나 비탄력성(비유연성, 고집불통, 반복성, 논리적인 필연성)입니다. 다시 말해서 ‘살아 있는 것에서 기계적인 것이 출현하는 것을 쳐다보면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인 딸꾹질, 구두쇠의 돈에 관한 무조건적인 집착, 긴장한몸과 마음이 만드는 어색한 태도, 유연한 대처가 필요한 경우에형식적인 규칙을 고집하는 공무원의 어리석음 등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반복성과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잘 살린 코미디의 고전이 찰리 채플린의 영화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웃음 유발 요인인 기계적인 경직성은 반사회적이고 분리주의적인 것입니다. 베르그송의 말처럼 "이러한 경직성이 코미디라면 웃음은 교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습관이나반복처럼 경직성이 사회적 삶을 저해하고 그 구성원들의 사회적연대감을 떨어뜨리는 반면에, 웃음은 다시 이를 회복하게 하는치료제라는 뜻입니다.

김용옥 선생님은 그의 저서 「아름다움과 추함』에서 베르그송이 역설한 ‘웃음의 사회적 기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웃음의 효과는 따라서 한 인간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가는것을 막는 작용이며, 인간은 웃음으로써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에 항상 재적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인습의 속박에서 벗어나 보다 긴장과 구속이 이완되는 삶으로 나아기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베르그송의 생철학의 체계가 규정하고 있는 탁견이다."
<누려>의 웃음 코드에도 이러한 경직성의 반사회적인 요소와웃음의 치료적 기능이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서 베르그송의 웃음론이 <누려>를 잘 이해시켜 줍니다. 주인공들은 과거의 고생스러운 기억을 잊고 이제는 경제적 풍족함을 ‘누리고‘ 싶어 하지만 과거 고생하면서 몸에 밴 습관들은 마치 조건 반사처럼 특정한 조건이 되면 일종의 강박증과도 비슷하게 ‘기계적 메커니즘처럼튀어나옵니다. 이 경직성으로 인해 그들이 풍요로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이 잘 드러납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의 과거 역사는 풍족한 삶에 대한 학습이 전혀 없었다는 매우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잘 살게 된 그들이 과거의 코드를 새로운 시대에 맞춰 변경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반복하기 때문에 웃음이 터

개그 철학 칼럼 ①+②베르그송의 웃음이채플린의 모던 타임즈에서 실현되다베르그송의 웃음론은 생명과 삶이 기계나 부품이 되어 버린 기계문명과 산업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지니고 있다. 마찬가지로 찰리 채플린은 마르크스주의적인 사회 비판의 영향 속에서 「모던 타임즈를 제작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베르그송의 웃음을 실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에서 채플린은 거대한 공장의 기계부품으로 전락한 노동자로 등장한다. 그는 인간이 마치 기계처럼 행동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컨베이어 벨트의 너트 조이는 일을 계속 반복한다. 그러다 그는 너트 모양으로 생긴 것은뭐든 조이려는 강박반복증세를 보이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여자들의 옷에 달린단추를 너트로 오해하여 공구를 들고 여자들에게 달려든다. 그래서 치한으로오해받아 감옥 신세를 지기도 한다.
이처럼, 모던 타임즈」는 영화의 소재와 배경으로 기계를 등장시킬 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이미 ‘생명 속에 깃든 기계‘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베르그송의 웃음의 핵심인 ‘기계적 경직성이 채플린의 꼭두각시 주인공에서 실현된다. 이처럼 베르그송에게 기계는 생명의 약동과 자유스러움에 대한풍자인 것이다.
물론 채플린이 40여 년에 걸쳐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전체 읽기를 3번이나 시도했노라고 밝히고 있지만, 베르그송의 웃음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정규학교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매우 열정적인 독학자였다. 그의 드레싱룸에는 언제나 라틴어-영어 사전이 있었으며, 에머슨, 호손, 포와 같은 영문학의 대가들의 저작과 플루타크 영웅전, 게다가 플라톤, 로크, 칸트, 프로이트와 같은 철학자의 고전들과 물론 베르그송의「웃음도 있었다.
채플린 특유의 걸음걸이, 표정, 몸짓, 그리고 필름을 정상 속도보다 빠르게돌리면서 연출되는 독특한 기계적 정서는 채플린이 베르그송의 웃음을 애독(愛)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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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부조리에서 기인한 불일치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유명한 프랑스 가스코뉴 지방 농부의 일화가 있습니다. 왕이 매서운 추위의 한겨울에 그의 유일한 의상인 얇은 여름옷을 입고 있는 농부를 보고 비웃었습니다. 그러자그는 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죠. "폐하께서 소인이 입고 있는옷을 입으신다면 훨씬 따뜻함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자 왕은그에게 무얼 입었는지를 물었습니다. "소인의 의상 전부요!" 농부가 말한 그의 ‘의상 전부‘라는 말은 실제로는 얇은 옷 한 벌뿐입니다. 그래서 이 말은 왕의 엄청나게 많은 의상과 대조되어 그의얼어가는 몸과 불일치합니다. 이러한 부조리한 지점에서 웃음이터져 나오는 것이지요.
그는 웃음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는 위트입니다.
여기에는 통상 우리가 농담이나 조크로 말하는 것과 개그도 포함됩니다. 이 위트는 보통 프로이트가 의도적인 농담이라고 말한것과 같습니다. 우월한 관점에서 재치와 기지로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웃기는 것을 말합니다. 앞선 언급한 가스코뉴 지방 농부의일화가 이러한 위트의 대표적인 사례이지요.
둘째는 바보스러움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개그계에서는 바보

짓이라고 불리는 웃음 코드이지요. 바보가 나타내는 불일치는 전혀 비자발적이고 비의도적인 것입니다. 영구와 맹구와 같은 바보캐릭터가 언제나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것처럼 말이지요.
바보들은 바보가 아닌 것처럼 행동해도 결국 바보임이 드러나게 마련이지요. 그 바보들을 보며 웃는 우리 자신 스스로도 바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 쇼펜하우어의 독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논증의 오류를 공부할 때 <깐죽거리 잔혹사>를 예로 들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 코너에서 개그맨 조윤호 씨는 자기의 생각과 불일치하는 세상 때문에 곤란을 겪습니다. 머릿속으로 고안해 낸 필살기는 모두 거부되고 오히려 매번 역습을 당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조윤호 씨의 바보짓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쇼펜하우어는 그가 미국의 한 해방된 흑인에 관하여 언급한 바있습니다. 그 흑인은 모든 면에서 백인을 모방하려고 애를 썼지요. 그래서 자신의 죽은 아이에 관한 묘비명에 다음과 같이 썼다죠. "나의 사랑하는 일찍 저버린 백합." 하얀 꽃을 대표하는 백합과 죽은 흑인 아이는 기묘한 불일치를 자아냅니다. 여기서 웃음코드가 있지요. 하지만 이 농담은 쇼펜하우어가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열등감에 의해 유색인종이 백인을 맹목적으로 모방하려는 바보 같은

개그 철학 칼럼 1+1
너무나 인간적인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인간성과 행동에 대한 주류 학자들의 평가는 쇼펜하우어 못지않게 독설적이고 풍자적이다. 바이셰델의 ‘철학의 뒤안길에 기록된 쇼펜하우어 이야기는 자못 충격적이다. 이런 부정적인 평가 덕분에 쇼펜하우어철학은 제대로 이해될 기회를 얻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그의 철학까지 버리면 ‘목욕물과 더불어 아이까지 버리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그래도 바이셰델과 같은 전기 작가 덕분에 쇼펜하우어의 이면을 볼 수 있다. 그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사악한 통찰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터트린 대로, 그 자신은 성인군자가 아닌 인간이다. 그럼, 바이셰델의 말을 빌려 그 인간적인 모습을 한번 보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스스로를 ‘인간혐오자‘라고 불렀다. 한때 유명한 여류 작가였던 그의 어머니 요하나 쇼펜하우어는 아들의 ‘비뚤어진 심성‘을 매우 한탄하였다. 쇼펜하우어는 그의 동료들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함상 의심스런 눈으로 주위를 경계했다. 그는 침실에 항상 무기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 누군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만해도 그는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얌전한 여자가 수다를 떨어 그를방해한다고 그녀를 바닥에 내동댕이친 적도 있었다. 그 일로 인해 그녀는 평생 불구로 지내게 되었고, 쇼펜하우어 자신도 평생 보상의 의무를 지게 되어두고두고 자책감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괴로워했다.
함께 생활한 유일한존재는 그가 아꼈던 충실한 푸들 강아지뿐이었다"

"오해하지 마라, 이래 봬도, 나, 양상국보다 인기 많고 출연료 비싸다!"
"오해하지 마라, 이래 봬도, 마음만은 턱별시다! (특별시의 경상도 발음)"
"오해하지 마라. 이래봬도, 키는 작아도 이 정도 생겼으면 되잖아!"
보통, 뚱뚱하고 인기 없고 촌스럽고 키 작은 남자는 실패자(루저)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유머를 통해 이러한 가치 판단에 저항하고 이를 전복하려고 합니다. 이런 가치 전도에 의해 기존 가치 평가가 거꾸로 문제임이 드러납니다. 뚱뚱한 것이문제가 아니라 뚱뚱함을 죄악시하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촌스러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촌스러움을 비웃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키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키 작음을 조소하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인기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인기 없음을 비정상으로 모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고, 비정상을 이상으로 내모는 것이 잘못된 가치 평가의 메커니즘입니다. 이러한 기성 가치관에 물든 사람들은 비정상으로 규정된 자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이를 통해그들은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쾌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길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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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청소년 교양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거짓말‘을 한다고?

거짓말도 알아야 ‘100% 경제학‘이 보인다!
경제 영재들만 다닌다는 K중학교. 올해 3학년이 된 근진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경제학 교과서인「맨큐의 경제학으로 공부하게 되어 잔뜩 들었다.

유명한 경제학 교수인 한경제 교수님으로부터
‘경제학의 10명 기본 원리‘를 배우고, 친구들과
‘경제 드림팀‘을 결성해서 함께 스터디를 하며 경제학의 재미에 푹 빠져드는 근진이.

그런데 삼촌이며 역시 꽤 유명한 경제학 교수인 마경제가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수업 내용이 ‘거짓말‘이라며 초목조목 반론을 펴는데..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구경이 싸움 구경이라 했던가?!

차례.

첫 번째 강의
6머리말
12두근두근, 새 학기
16 선택과 대가없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VS 만약 선택의 여지가없다면?
36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1

두 번째 강의
38 기회비용
기회비용을 따져 봐야 VS 정말 일일이합리적인 선택이다
따져 보고 선택하나?
54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2

세 번째 강의
56 경제적 유인
누구나 이득을 늘리고VS자원봉사나비용을 줄인다기부는?
80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3

네 번째 강의
84 시장과 정부
추구해도 균형을 모두가 자신의 이득을 VS 뭘 믿고 가게 주인에게돈을 낼까?

이룰 수 있다116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4

다섯 번째 강의
120 생산 능력과결국 중요한 것은 VS 생산성이 같다고생산성이다삶의 만족도도 같을까?
생활 수준150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5

여섯 번째 강의
154 인플레이션과정부가 돈의 양을 VS 정부는 왜 알면서도
늘리면 물가가 오른다
돈을 풀었을까?

실업180 
경제 드림팀의 조별 노트 6

184 시원한 여름 방학
198 교과 연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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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자본주의적인 경쟁 사회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병으로 쓰러진 노인에게 저승사자가 나타난다.
저승사자: (해맑게 웃으며) 방금 누구 쓰러지셨죠? 안녕하세요..
저승에서 왔습니다. 좋은 길로 모실게요.
노인: 아니, 당신 뭐야?
저승사자 (명함 돌리며) 저승사자 된 지 얼마 안 돼서 홍보 좀하려고 왔어요. 요즘 저승사자도 경쟁 엄청 치열해요. 요즘 돌아가시는 분들 많아서 엄청 성수기에요.
노인: 그런데, 미안한데…………. 우리 집안에 잘 아는 저승사자가 있어서 그분 통해서 저승 가야 돼. 정말 미안해요.
저승사자 부담 갖지 마세요. 어르신! 꼭 오늘 돌아가시지 않아도 되니까요. 일단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세요. 제가 돌아가시기 좋은 날짜 잘 뽑아드릴게요.

죽음과 저승사자라는 무거운 소재와 개념을 보험계약 현장으로 패러디하여 웃음을 주는 재치 있는 개그 코너였습니다. 그런데 단지 불일치한다고 해서 좋은 개그도 아니고 큰 웃음이 나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선 불일치의 정도가 매우 커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불일치에 대해서 당연히 기대할 수 없고 예상치 못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일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그럴듯함, 즉 개연성이 느껴져야 합니다. <죽어도 좋아>의 외판원 저승사자처럼 말이지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인간마저 스펙으로 자신을 팔아야 되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 판매원 저승사자에 투영된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만약 저승사자가 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로 개그 속그 이야기처럼 그럴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이야기가 구체적인 설득력이 있어야합니다. 실력 있는 개그맨이란 이러한 불일치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러한 불일치를 가지고 웃음론을전개한 철학자가 쇼펜하우어입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웃음은 "개념과 실제 대상의 불일치에 관한갑작스러운 지각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의 웃음 철학은 칸트와 키르케고르와 더불어 불일치의 웃음론으로 분류됩니다. 모든 웃음은 말이든 행동이든 상관없이 역설적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웃음은 예기치 못한 개념과 대상 사이의) 포섭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는 이러한 불일치에 바탕을 두고 지독한 독설과 날카로운풍자의 유머를 통해 삶의 부조리함을 보여줍니다. 삶의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죠.
개념(추상적인 것)과 실제 대상(구체적인 것)의 불일치‘라는 말은처음에 이해하기는 참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사례들을 잘 살펴보면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비유와 암시, 패러디와 아이러니를 통한 웃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밀회>라는 드라마를 패러디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쉰 밀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쉰 밀회>를 보기 전에 이미<밀회>라는 드라마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연상녀(김희애)와 연하남(유아인) 사이의 독특한 사랑이 그것이지요.
그러나 <쉰 밀회>라는 패러디를 통해 실제로 나타난 구체적인것‘들은 <밀회>에 나타난 것들과는 기발하게 불일치합니다. 예를들어 연상녀는 실제로 연하인 김지민 씨가 맡고, 연하남 역은 실제로 연상인 김대희 씨가 맡습니다. <밀회> 속에서는 연하남이너무 어려 연상녀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을 정도로 세대 차이가나지만, 반대로 쉰 밀회>에서는 연하남을 맡은 나이 많은 김대희 씨와 연상녀를 맡은 나이 어린 김지민 씨 사이에서 세대 차이가 발생합니다.

김지민: 아인아, 너 왜 이렇게 늦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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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6개 국에서 출간된 청소년 문학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지성 이사벨 아옌데가
손자 손녀를 위해 쓴 마술적 이야기

열다섯 살 평범한 소년 알렉스에겐 더 이상 평범하고 아늑한 집은 없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알렉스는 뉴욕에 사는 괴짜 할머니 댁으로 간다.
유명한 탐험가인 할머니는 알렉스에게 풍토병 예방 주사만 한 대 달랑 맞히고는알렉스를 데리고 아마존 밀림 지대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알렉스는 원주민 소녀 나디아를 알게 되고
둘은 밀림 한가운데서 아마존의 원주민인 안개족을 만난다.
원주민들을 없애고 땅을 정복하려는 외지인으로부터 안개족을 보호하기 위해
알렉스와 나디아는 주술사 왈리마이와 함께 마술적 환상 세계인
‘야수의 도시‘를 찾아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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