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
사랑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힘이 없어도 힘을 쓰는 것
돈이 없어도 돈을 쓰는 것

식었다는 건
힘이 있어도 귀찮다는 것
돈이 있어도 아깝다는 것

DAY 16
아내의 마음
어제 당신이 나에게 말했지. "왜 요즘 너답지 않게 자꾸 화를내?" 그 말을 듣고 생각했어. ‘내가 요즘 왜 이럴까?
당신이 사고 쳐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때도, 당신 기죽을까봐 원망 한 번 안 했어. 
같이 직장 다니면서도 집안일은 내가 다해서 서운했지만, 당신이 쓰레기 한 번 버려 주면 그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인사했어. 싸우고 한 번도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안 해도 언젠가는 내 마음 알아주겠지 하며 참아 왔어. 그렇게 20년을 지내 왔어.
그렇게 참고 참으며 지낸 세월이, 이제 와 보니 내가 나를 학대해 온 시간은 아니었을까. 나한테 미안해지더라. 가정의 평화가
중요하다지만, 아이들한테 이렇게 살라고 말 못 할 거면 나도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았어.
나도 20년 동안 참고, 당신 말 듣고, 당신이 하자는 대로 했으니까 이제 남은 시간은 당신도 내 말 좀 들어주고, 내 화도 좀 받아주면서 지내 줬으면 해.

DAY 17
미안하다는 말보다 듣고 싶은 말
서로가 서로를 오해한 채
마음에 서운함만 쌓고 있는 거예요.
아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건"미안해."라는 형식적인 사과가 아니라"요즘 혼자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
마음을 알아주는 그 한마디였을지도 모릅니다.
"저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내 마음을 몰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더 멀어지기 전에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해 보시길 바라요.

DAY 18
평생 내 편 한 사람
결혼은 혼자 자유롭게 걸어 다니다
평생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을 만나
하나의 끈으로 서로를 묶는 일이야.

나의 반을 내어 주고
온전한 내 편 한 사람을 얻고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온전한 안정감을 얻는 일이야."라고

더 이상 어두운 집에 돌아와
혼자 불을 켤 일이 없어지는 거지.

DAY 19
뜬금없이 하는 말
(아이에게)엄마 딸로 와 줘서 정말 고마워.
(남편에게)내 옆에 있어 줘서 정말 고마워.
퇴근길, 뜬금없이 사 들고 온 아이스크림 하나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생각나서 사 왔다는 과일 하나에 작은 감동이 밀려오듯
이유 없이 고마움을 전하면 서로의 마음이 참 따뜻해질 거예요.

DAY 20
쓸데없는 시간
행복이란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쓸데없는 시간들을 말하는 거예요.
행복은 원래 효율이 없고 낭비처럼 보이는 게 당연하고, 목적이 없어야 찾아오는 것인데, 정작 행복한 시간 앞에서 불안해지곤 합니다.
우리가 서툰 건 시간 관리가 아니라, 행복을 누리는 법이었던거예요.
사랑하는 사람과 목적 없이, 쓸데없이,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행복이라 부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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