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말이 아니라 태도를 배운다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면
조용히가 아니라
소리치는 걸 배우고
청소 좀 하라고 화를 내면
청소가 아니라
화내는 걸 배운다.

DAY 2
속마음
아이는 까칠한게 아니라 불안한 것이고
아빠는 무심한 게 아니라 서툰 것이며
엄마는 성질 난 게 아니라 지친 거예요.

까칠함도, 무심함도, 성질도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면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불안하거나 서툴거나 때로는 지쳐 있는 마음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상처받았다고, 나만 희생하며 산다고, 말해도 통하지 않는다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가족이고 인생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속에 담아 두지 말고 꺼내어 나눠 보세요. 겉으로 드러난 모습 너머의 마음을 봐 주는 것, 그것이 가족을 다시 이어 주기 시작합니다.

DAY 3
다짐
답 알려 주는 강사 말고
벌 정해 주는 판사 말고
맘 알아주는 엄마 될게.

DAY 4
화내기 전에 한 번만 멈춰 보세요
화는 참는다고 없어지지 않아요.
눌러 놓은 화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몸 어딘가에 쌓였다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 더 크게 터지고 말거든요.
 화를 다스린다는 건 그 감정과 표현 사이에 틈을
만들어 화를 흘려보내는 일이에요.
S 잠시 멈추고 (Stop)
T깊게 숨 쉬고 (Take a breath)ㅇ 내 몸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Observe)
P 원하는 것을 선택해 행동하기 (Proceed)
멈추고, 숨 쉬고, 살피고, 선택하기‘로 기억하시면 쉽습니다.
열 번 내던 화를 여덟 번으로만 줄여도 큰 성공이고 성장입니다.
노력해 보기로 결심했다면 화가 올라오는 그 순간, 딱 한 번만STOP을 사용해 보세요.

DAY 5
나를 가장 많이 용서해 준 사람
짜증 내도 금세 웃어 주는 사람
화를 내도 금세 다가오는 사람
내가 가장 많이 잘못한 사람
나를 가장 많이 용서해 준 사람
엄마가 정말 미안해.
엄마가 정말 사랑해.

DAY 6
꽃이 피는 날, 엄마에게 전화하세요
꽃이 피는 날, 엄마에게 전화하세요.
꽃이 피어서 엄마가 생각났다고 전화해 주세요.
꽃이 피는 날, 엄마를 찾아가세요.
날이 좋아서 엄마가 보고 싶었다고 말해 주세요.
일 있을 때만 전화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 수 없고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사람을
가족이라 부를 수 없잖아요.
자주는 아니어도
일년에 몇 번은 그럴 수 있잖아요.
자주는 하지 못해도
일년에 몇 번은 그래야 하잖아요.

DAY 7
"뭐 하긴, 너 기다리고 있었지."
"뭐 하고 계셨어요?"
"뭐 하긴, 너 기다리고 있었지."
그 한마디에, 어릴 적부터 저를 걱정하며 기다리던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마음이 먹먹해서 더는 말을 이을수 없었지요. 다른 말은 하지 못한 채 "엄마 맛있는 고기 사서
금방 갈게요." 그 말만 겨우 건넸습니다.
그날부터 저는 잔소리를 줄일 수 있었어요.
지금 부모님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행동을 하시든 그 뒤에는
자식을 챙기고 기다리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DAY 8
엄마가 되고서야 엄마를 알게 된다
내가 엄마가 되니 밥을 차리려
가장 먼저 일어났을 엄마가 생각났고
방을 치우려 가장 늦게 잠들었을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
아이에게 전해 주지도 못하고
엄마에게 돌려 드리지도 못하는 나는
감사하다 말하기엔 너무 작은 것 같고
죄송하다 말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아
나를 안아 주신 것처럼 엄마를 꼭 안아 드립니다.

DAY 9
엄마가 살아 계실 때 꼭 해야 하는 7가지
1. 나의 유년기를 물어보기
2. 음식 해 드리기
3. 해 주고 싶은 것 물어보기
4. 둘이 여행 가기
5. 엄마의 삶을 물어보기
6. 유언 영상 찍기
7. 안아 드리며 사랑한다 말하기

DAY 10
마지막인 줄 모른 채 지나간다
마지막은 마지막인 줄 모른 채 지나갑니다.
학교 가는 길 "엄마, 이제 손잡는 건 창피해."
웃으며 손을 놓았지만, 지난주에 잡았던 그 손이
마지막인 줄 모른 채 지나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무덤덤하게 말한 게
마지막 인사가 될 거라는 걸.
매생잇국에 달걀 풀어 드린 저녁이
마지막 식사가 될 거라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것이 엄마와의 마지막이라는 걸.
마지막은 언제나 마지막인 줄
모른 채 지나갑니다.

DAY 11
서로를 ‘배우자‘라고 부르는 것은
서로를 ‘배우자‘라고 부르는 것은
‘고치자‘ 하면 못 살기 때문입니다.

DAY 12
잘못은 분할상환이다
진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이 다 풀릴 때까지 몇 번이고 사과하며 힘들고 아픈 마음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제대로 알아주고 들어주면 세 번이면 끝날 것을, 불편한 표정과 짜증으로
받아주지 않으면 평생 흉터로 남게 됩니다.
큰 상처는 평생 갑니다. 하지만 초기에 서로의 아픔을 피하지않고, 알아주고, 안아 주면 그 시간이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DAY 13
수많은 물이 쌓이고 쌓여
어찌 한 번의 파도에 바위가 부서졌겠는가?
수많은 파도가 때리고 때린 끝에
마지막 한 번으로 바위가 부서진 게 아니겠는가?
어찌 한 방울의 물이 잔을 넘치게 했겠는가?
수많은 물이 쌓이고 쌓인 끝에
마지막 한 방울로 물이 넘친 게 아니겠는가?
"무슨 일 있었어?"보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라는 말 한마디가 이미 가득 찬 마음을 조금은 덜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물 한 방울을 탓하기보다 그 잔이 왜 이렇게 가득 차 있었는지 먼저 헤아려 주는 것, 그게 부부가 서로를 지켜 주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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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4
안쓰러운 사람

설렘은 봄꽃처럼
피어 있을 때 바라보지만

안쓰러움은 상처처럼
나을 때까지 바라보게 된다.

마음이 오래 머무는 곳은
설렘보다 안쓰러움이다.

부부의 사랑이 오래 머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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