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기술 변화와 나란히 함께 요구되는 것은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경제 활동의 의미와 목적을 재구성하기위한 재생 에너지와 순환자원 사용으로의 거대한 전환이다. 시간당 생산성 증가가 손실된 시간을 보상해줄 수 있을까? 노동시간 단축이 사업에 해롭다는 주장에는 보통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반면, 더 적게 일하는 노동자들이 시간당 생산성은 더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이 교대시간이 끝날 때쯤 지치고 실적도 떨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다. 더 많은 시간 일할수록, 스트레스와 불안의 위험은 커지고 그러면서 생산성 또한 떨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동자와 직장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람들의 노동시간이 짧아질수록 덜 중요한 일들을 먼저 희생시키고, 덜 생산적인 경향을 보였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들이 더 나은 건강을 유지하고, 결근을 덜하게 만들고, 더 주의하게 만들며, 일에 집중하고, 심지어 고용주를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시간당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생산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1932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서부터 2018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4장의 뉴질랜드 사례 참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다른 고용주들뿐만 아니라, 예테보리의 도요타 서비스 센터 (2장 앞부분에서 소개한 바 있는)의 경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2019년 영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74%의 노동자가 4일 안에 일주일치의 일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목한 바와 같이, 평균 노동시간이 낮은 국가들이 GDP 수준은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효과가 있는 것은 - P-1
아니다.
팀 잭슨- Tim Jackson, 1957년생. 영국의 생태경제학자옮긴이 주)은 생산성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기 위해 ‘돌봄, 공예, 문화 care, craft and culture‘라는 세 가지 종류의 작업을 식별한다.
여기서는 시간당 작업한 결과물의 양이나 속도보다는 인간관계, 창의성, 아낌없는 시간 낭비 같은 것이 작업의 질을 결정한다.
잭슨의 관찰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위한 한 인간의 보살핌과 관심은 비축될 수 없고 기계로 전달할 수도 없다. 신기술은 도울수도 있고 또 실제로 돕고는 있지만, 돌보는 사람의 시간을 ‘궁극적으로 대체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공예품에 영속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그만의 고유한 정확성과 세밀함‘이지, 일정기간 얼마나 많이 생산되었는가가 아니다.
잭슨은 또한 문화적인 노력이 일반적으로 노동 생산성의 논리에 적대적인 경향이 있는데 왜냐하면 그 핵심 요소가 예술가의 시간과 기술이기 때문‘이라고말한다.
요약하면, 노동자가 시간을 적게 들이기보다 오히려많이 들일수록 생산물의 가치가 커지는 직업도 있다는 것이다.
작업시간당 산출량은 이런 업무와는 상관없거나 측정할 수없거나 혹은 둘 다이다.
모든 분야에 걸쳐, 어떤 기업들은 노동시간 단축으로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심한 경우 폐업할 수도 있다. 그러나 휴무를 늘리는 정책의 초기 개입 과정에서 최대한 임금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경제 전반의 지출 역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총수요를 방어해내면 다른 기업들이 채용을 늘릴 수 있게 되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목표를 향한 진보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었을 즉각적인 경제적 충격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결과에 상관없이 무조건 노동시간을 단축하자는 게 - P-1
아니다. 복지를 개선하고 불평등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해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 생산성 향상이 일부 분야에서는•노동시간 손실을 보상할 수 있을 테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설령 그런 분야라 할지라도 여전히 생산과 소비의 본질을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연동시켜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24/7 경제‘는 어떤가?
노동시간 단축은 오늘날 경제의 점점 더 지배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은 이른바, ‘24/7 노동체제 - 24시간 연중무휴 경제옮긴이 주)‘에 대한 수요에 얼마나 큰 위협을 제기할까? 의료서비스 분야가 확실히 보여주지만, 그밖에도 업무 목적에 필수적이거나 투자를 위해 필요하거나 고객이 당연히 기대하게 되어 장시간 노동이나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는 방대한 서비스 및 제조 분야가 존재한다. 심지어 어떤 분야에서는 큰 추가 비용없이도 교대시간 단축과 더 높은 시간당 생산성으로 ‘항상 가동되어야 하는 상황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의료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라면, 추가로 사람을 더 뽑아야 했을 것이고 고용주는 더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을 것이다. 이는 병가와 무단결근의 감소, 더 건강하고 헌신적인 노동력, 그리고 아마도 더 좋아질 작업품질과 같은 측면에서 이득일 것이다. 또한 우리가 앞서 언급한 그 모든 위험에 의해 직업을 잃게 되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득의 전부는 아니라도 일부는 고용주에게 돌아갈것이다. 공공의 이익이 달린 의료 같은 분야에서는, 적절하게 조치하고 조정해야 할 정부의 역할이 남아 있다.
‘24/7 경제‘의 일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평가될 것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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