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누구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술이라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완벽한 비상에 인생을 건
프리마 발레리나의 마지막 도약
2년 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 후 무대를 떠난 세계적인 발레리나 나탈리아 레오노바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그곳에는 그를 무너지게 했던 연인들, 끝내 버리지 못한 욕망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가장 높이 올리고 다시 밑바닥으로 끌어내린 사람들 앞에서 그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길은 재기일까. 또 다른 추락일까.
작은 땅의 야수들로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은 김주혜의 두 번째 소설
밤새들의 도시는
삶이라는 예술에 바치는 헌사다.
시련 속에서도 끝내 품위를 잃지 않는 인간의 숭고함에 대한 비유이자, 깊은 상처를 감내할 만큼 간절한 순간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찬란한 삶에 대한 은유다.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