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다. 미래 생각하고 살았지. 그래도 나스스로 한 약속만은 친구처럼 어디든 같이 다녔어."
"미래 살아오다가 뒤돌아보니 내 배를 따라서 파도가 하얗게 되었어나도 많이 부서졌고 많이 일어섰어. 내 경험이 내 배 뒤를 쫓아서 쭉따라오는 것 같았어.‘
‘내가 이제 살면 얼마나 더 살겠어. 내가 지금 듣는 것은 다시는못듣겠지. 다시는 이야기도 못 나누겠지. 그런 걸 생각하면 아주열성적으로 듣게 돼, 귀가 배지근해지지..
"인생에 쓸데없는 것은 없어요. 그걸 모아서 선물을 하려고 마음만먹으면요."
"나를 좋아했던 사람이 준 찻잔을 손에 들고 그렇게 몇 그루 나무에불과하지만 그래도 자연 속에 있으면 이상한 존재감이 생겨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었던 니, 그런 게 조금씩 보여요."
"아무리 서러워도 메디 기념 데가 있으면 눈물은 그치게 돼 있어
‘나의 깊은 ‘마지막 슬픈 사람이 되는 거예요. 나의 선택은 언제나세상의 슬픔을 줄이는 것이에요. 나에게 위안은 세상에 다시는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에요."
‘세상은 우리 맞고 변하는데 우리는 그 일에 갇혀 있어요. 그런데우리가 겪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우리는 외롭지 않았어요."
"우리가 다시 만나면 우선 안아주고 그다음엔 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많은 이야기를 할 거예요. 그날을 위해서 뭘 해야 할지 알아야 할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당신을 당신으로 만든 이야기를 들려달라
나는 살아 있는 자의 귀로 듣겠다
이제 인류가 지속되는 한 인간의 기억 속에 영원히 좋은것으로 남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한다.
조용히 빛을 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사람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단어가 무엇인지알고 있었고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는기쁨을 누려봤다.
소박한 이야기도 있고 무겁고도 가벼운-현실에 뿌리를 깊숙이 박고 있다는 점에서 무겁지만 영혼을 높이 올려준다는 점에서 가볍다-이야기도 있다.
이 사람들이 없다면 세계는 훨씬 더 황량해질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 현실을 다른 현실보다 신뢰하기 때문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에 나는 사랑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 모두 행복할 가능성에 내기를 걸고 싶다.
내가 지금부터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나‘라는 단어에서 나온 이야기가 이 슬픈 세상에 어떤 기쁨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