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장] 우리 뇌는 전쟁터다
[2장] 당신의 입장을 고수하라
[3장] 면역력을 얻자
[4장]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5장] 나의 감각을 의식하자
[6장] 소셜 미디어와 거리두기
[7장] 트위터가 없는 상태에서의죽음과 눈물[8장] 텔레비전을 끄자
(9장) 서면으로 받아두자
(10장) 일시적인 상황 변화를 조심하자
[11장] 빅브라더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자

(12장) 선택권을 고려하자
[13장] 상징의 언어를 배우자
[14장] 트랜스젠더 서브레딧의 브레인웜과 애정 공세
[15장] 남들보다 먼저 말하라
[16장] 섹스의 노예가 되지 말자
[17장] 자신의 환상을 선택하자
[18장] 숲에서 내 그림자와 마주하다
[19장]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20장] 확실하게 지지하는 게 없으면
속아넘어가게 된다
[결론][감사의 말](미주)·✓

(서문)
우리는 아침에 집을 나서려고 신발을 신기도 전에 이미 수십번 조종당한다. 휴대폰, 시리얼 상자, 연인 등 그 모두가 우리를 자극하고, 넛지 mudge(‘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란 뜻으로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말한다) 하고, 밀어붙여서 뭔가를 따르게 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다.

민주주의 역사보다 오래된 설득과 선전은 시인, 정치인,
성직자들이 터득한 기술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저서『수사학 Rhetoric』에서 
시대를 초월한 설득의 기술인 에토스(ethos,
로고스 logos, 파토스pathos를 설명했다. 

2000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청중이 누구인지 고려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고
신뢰할 수 있거나 적어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하며, 
이성뿐만 아니라 감정에도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설득과 선전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보다 더 오래된 건 당연하다.

우리는 항상 서로를 설득하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다 보면 이웃에게 인사를 하거나, 자녀를 교육하거나,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범죄자를 처벌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조작이 개입하지 않는 영향력이 존재한다는 건 망상일 뿐이니 떨쳐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미니 선전가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자신의 편집된 버전을 제작해서 온라인으로 홍보한다. 사진을 편집하고 더 돋보이게 해주는 필터를 적용한다. 팔로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설득하기위해 밈meme을 만든다. 현대 기술은 진실보다 예술적인 안무를 장려한다.

솔직히 말하는데, 우리도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다.
우리는 이 책이 서점의 먼지 쌓인 구석에서 잊히는 걸 원하지않는다. 어떤 작가가 책을 쓰면서 많은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기를 진심으로 바라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들과 우리의 차별점은 의도다. 우리는 여러분이 영향력에 저항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치고 싶다.
왜 영향력에 저항해야 할까? 우선 모든 영향력이 문제가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 영향력이 없다면 읽는법을 배울 수 없다. 몇몇 공중보건 관련 메시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책을 읽으면 필연적으로 그 책의 영향을받게 될 것이다. 친구에게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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