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의 밤]]
해방이라는 언어에 대하여 특별한 동경을 느끼는 자는 어쩌면 결핍과 핍박과 압박을 느껴본 자일진대,
이 언어에 대한 이 감정을 드러내어 말하기 두려운 것은
전세계 전역사를 아우르는 힘없는자, 허약한 계층, 약소국, 피지배층의 궤적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은유의 따뜻하고 너그럽고 솔직하고 친절한 문장에 뾰족한 긴장을 풀고 읽어낼 수 있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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