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약하고 만만한 것들을 위한 인문학사랑스러운 반려견과 반려묘,
농장의 소와 닭과 돼지, 수족관의 돌고래…오랜 기간 인간에게 사냥당하고, 먹히고, 이용되어 온 동물.
오늘도 보잘것없는 생명이 눈에 밟힌 이들에게건네는 동물권 이야기동물 역사학인간은 동물을 언제부터 지배했을까?
동물생물학동물도 고통을 느낄까?
동물진화심리학 인간은 동물을 왜 혐오할까?
동물사회학동물수의학동물지질학동물철학동물법학동물 혐오가 소수자 혐오와 엮여 있다고?
팬데믹과 공장식축산이 관련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의 원인이 인류라고?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동물의 법인격을 인정해야 할까?

인간 세계를 유랑하는비인간동물의 기이한 삶같은 생명인데 이렇게 다를까
"앞으로 볼 생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쩌다 운 좋으면다정한 인간의 집그렇지 않으면비좁은 축사.
번식장, 공장, 실험실,
동물원…LLL우리는 동물이 불쌍하기 때문에 동물에게 관심을 쏟습니다. 최근 들어동물권을 소개하는 많은 책도 그 점에 집중하죠. 맞습니다. 공감은 인간과 동물의 심리적 관계를 이어 주는 다리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션한 마음을 일깨우는 것만으로 동물권에 대해 다 이야기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동시대 동물의 처지는 사회적·경제적 체제의 결과물로, 유구한 역사 동안 이어져 내려온 호모사피엔스의 문화 속에서 바뀌어 가기 때문입니다.
- [들어가며」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