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엑세쿠탄스 3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읽은 책 족족 감상을 쓰지 않는다.

더군다나 아무 것도 남기지 않는 - 재미도 없고, 생각할 꺼리도 없는 - 그런 책에 감상을 쓰는 짓은 하지 않는데

이 책 '호모 엑세쿠탄스' - 최악의 책이다.

세 권이나 되는 책을 혹시나, 혹시나 하고 읽은 시간이 아깝다.

시간뿐인가. 거의 모든 책을 사서 읽는 편인데 아, 돈이 아깝다. 정말 환불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다.

이문열 - 적어도 이름값은 해야 하지 않는가. 이름값은커녕....

하긴 한 가지 느낀 점이라면 사람이 뭔가에 집착을 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올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망칠 수도 있다는 거. 안타깝다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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