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는 너를 보았다 YA! 4
김민경 지음 / 이지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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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아이를 키우며
부쩍이나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중에서도 이번 책은 제가 찐형제와 즐겨보는 시리즈예요!

청소년을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 시리즈.
영어덜트장르픽션 소설이예요^^

특히나 《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십 대 청소년 작가가
잔혹하고 신비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해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엄청 되었답니다~

저는요, 인어를 생각하면 '인어공주'를 떠오를 뿐
다른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았어요.
그치만 《인어는 너를 보았다》를 읽은 후,
앞으로는 인어를 떠올리면
책 속의 인아와 하얀인어 아스타가 떠오를 것 같아요^^

인어를 사랑한 소녀가
냉혹한 인어 사냥꾼 몸으로 깨어나다니...
욕망을 이루기 위한 소녀들의 처절하고도 눈부신 모험이야기
시작해볼까요?

-

인어를 사랑한 소녀 인아.
분명 조금전까지 교실에 서 있었는데,
지금 서 있는 곳은 처음보는 낯선 곳.

그리고 모두 인아를 정연화라고 부른다.

혼란스러운 그 곳은 인어 사냥꾼 전문 양성소.
연화는 인어사냥꾼 중에도 에이스이다.

인아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인어를 잡으라는 의뢰가 들어오고.

연화의 친구 '혜주'에게 도움을 받으며
연화가 아니라는 걸 숨기지만,
도저히 인어를 헤칠 수 없는 인아.

인아의 도움으로 친구가 된
신비한 힘에 따른 저주를 가진 하얀인어 '아스타'와
아름다운 보라인어 '버베나'

그리고 연화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에서 발견한 문장.
"이제 인어를 죽여야 할 사람은 너야."

인아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인어를 죽여 원래의 몸을 되찾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정연화의 삶에 적응하는 것.

🧜‍♀️진정 인아에겐 이 선택지 밖에 없는걸까요?
인아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인아에게 계속해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일들.
빨간인어의 사악함과 혜주의 배신.
그리고 인아에게 시작된 저주.

인아는 저주를 풀기위해
깊숙한 동굴 끝 무지갯빛으로 물든 작은 마을을 찾아
족장님을 만나게 되는데...

🧜‍♀️인아는 인어 사냥꾼 연화가 아닌
인아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목표만을 진실되게 따라가요. 누가 선이다, 누가 악이다 나눌 순 없지요.
연화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자신만의 결핍과 아픔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연화를 '과도하게' 시기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행위인지 연화의 비루한 결말과 인어란 소재와 연결해 표현하고 싶은 작가님의 마음이 잘 들어난 작품이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거란 두려움에 용기내어 시도한 이 작품은 고등학생 작가님이 쓰신 작품이였어요. 작가님의 용기에, 멋진 작품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써 주세요^^

여름방학! 초등 고학년, 청소년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였어요🏞

▫️▫️▫️▫️▫️▫️▫️▫️▫️▫️▫️▫️▫️▫️▫️▫️▫️▫️▫️

72_살짝만 건드려도 훼손될 것 같은 섬세한 아름다움. 그것이 인아가 인어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동시에 인어에 대한 환상을 계속해서 품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85_정연화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있을까. 인아는 어쩌면 자신이 정연화보다도 인어에 대한 비밀을 더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62_"나는 못 해도, 너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174_"모든 사냥꾼이 하얀 인어를 노려도 그들이 멸종하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197_인어를 곁에서 지켜볼 때는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꼈지만, 제 몸에 비늘이 돌아날 때면 인아는 질겁했다.

208_"상대방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면, 그 사람이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만들 수 있어."

213_점점 몽롱해져 가는 의식이 달콤한 꿈만 같았다. 눈이 감겼다. 꿈결이 자아낸 노곤함 사이로, 인어는 너를 보았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지북 고맙습니다.

#이지북서평단
#청소년소설 #청소년책추천
#영어덜트소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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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탄소 혁명 와이즈만 미래과학 17
김성화.권수진 지음, 백두리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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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탄소혁명》
탄소의 시대 속 우리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찐형제가 손꼽아 기다린 《미래가 온다》시리즈인 만큼 기대가 한가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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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메타버스 와이즈만 미래과학 18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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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타버스 세상♡ 우리집 형제가 늘 기다리는 <미래가 온다>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니 넘넘 기대되요 상상속의 미래모습‍♂️ <미래가 온다>시리즈로 첨단과학을 쉽고 재밌게 배우고 싶어요! 새로운 세상을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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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9 : 왕자와 거지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9
안성훈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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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키즈 크리에이터 간니닌니와 새롭게 읽는 명작 동화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여행

언제 어디서 읽어도
읽고 또 읽고 몇 번이나 읽어도
재미있는 #명작동화

몇 번이고 읽었던 명작동화이지만,
찐형제가 기다리는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시리즈!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시리즈는
명작동화를 재해석한 책이예요.
명작동화의 친숙함과 재해석의 상상력이 가득한 책📚

명작의 주제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창의적이고 상상력 넘치게 재구성하여
원작 동화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솔솔하죠!!

새로운 사고와 관점을 길러주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야도 넓힐 수 있어
저는 이런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게 좋아요💕

아홉번째 이야기는 <왕자와 거지>랍니다^^
간니닌니와 함께 판타지아로~~출발😆😃

-

흑마법사의 저주에 걸려
왕자에서 왕이 된 에드워드와 거지에서 수도원장이 된 톰.

그들을 돕기 위해
왕이 된 닌니와 거지가 된 간니.
닌니는 궁궐에서 간니는 길거리에서
각기 다른 신분으로 살게 되는데...

간니와 닌니는 흑마법사의 손에서
황금책갈피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

💎서로 다른 신분과 상황이지만,
그 과정에서 신뢰를 통해 진정한 친구를 찾는 아이들.

상상에 상상이 꼬리를 물며
새로운 모험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찐형제와 명작을 재해석하며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 #간니닌니 는 ( #간니닌니다이어리 )
가족의 솔직하고 따뜻한 일상으로 인기를 얻으며
7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키즈 유튜버 채널이예요!

순수하고 유쾌한 감동을
간니닌니가 명작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더 친근감 있게 전해주지요.

💎재미있게 독서하고 #독후활동 도 할 수 있어요
독후활동 할 수 있는 부록이 책 뒤에!
아이들과 활용하기 너무 좋아요~

▪️나도 화가
▪️말장난 수수께끼
▪️황금 책갈피를 찾아서!
▪️속담 퀴즈
▪️미국 문학의 아버지 #마크트웨인 의 작가소개까지!!


귀여운 캐릭터와 컬러풀한 일러스트 그림, 재미있는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독서습관 을 만들어 줄 수 있는책!
책 잘 읽는 7살부터 초등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것 같아요^^
(어른이 읽어도 재밌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아울북 고맙습니다.

#왕자와거지 #판타지동화
#창작동화 #어린이동화
#초등추천도서 #초등책추천
#키즈크리에이터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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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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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3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단 하나의 작품!

책제목을 읽는 순간,
첫 페이지에 있는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를 보는 순간,
이 소설은 뭐지? 지옥이랑 계약을?
처음 느껴보는 설정과 느낌에 저도 모르게 빠져서 읽었어요.

역시 팩토리나인의 소설답게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았다》 또한 엄지척👍
그동안 읽었던 #달러구트꿈백화점 과 #기괴한레스토랑 처럼
한국 소설을 계속해서 기대하게 하는 작품!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
팩토리나인의 다른 소설을 또 찾아보게 하는 마력!!

첫 페이지부터 몰입감. (첫 페이지부터 빠져들기 쉽지 않은데)
이 소설은 어떤 장르라고 해야할까요?
판타지? 로맨스?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딱 어떤 장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그치만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놓을 수 없는
대체불가한 그런 장르!!!

-

30년 전까지만 해도 으리으리했을 단독주택.
지금은 오래된 낡은 단독주택이 되어 주인 할머니와 하숙일을 도우며 살고 있는 손녀딸같은 서주가 살고 있는 곳.

13_"지옥이랑 계약했어.
지옥이 요새 리모델링하나라 죄인들 둘 데가 모자란대서 빈방이랑 남는 공간 빌려주기로 했다. 아까처럼 죄인들 좀 오갈 거야. 함부로 문 열면 험한 꼴 본다."

어느날, 악마와 월세 임대차 계약을 한 할머니.
비명과 다양한 지옥의 모습으로 바뀐 비어있던 방들.

지옥으로 바뀐 하숙집에 적응되지 않는 그 때에
지옥의 관리자인 악마를 만나게 된 서주.
그리고 서주에게 호의와 애정을 베푸는 악마.

악마의 행동에 놀랍고 두려운 서주와는 달리
악마는 계속해서 서주에게 다가오고..
(달콤..달달..)

지옥에서 고통받는 죄수들.
서주가 알바하는 닭갈비집 식구들.
서주 주변을 서성이는 남자.
할머니의 유산을 탐하는 망난이 둘째아들.
그리고 죽음...

서주는 이런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

지옥이라는 매력적인 설정과 인물들의 대사에
우리 현실이 녹아있는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달달한 미숫가루를 타주는 악마가 등장할땐 스윗스윗~

서주와 악마와의 관계에 가장 홀릭!!
멋진 남주가 등장하는 드라마로 제작하면 대박날듯~
책을 읽으며 자꾸 장면을 상상하게 되요~

늑골(rib), 폐(lung), 심장(heart)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한 조각씩 떼어 와 지은 <리러하> 필명으로 활동중인 작가님은 '어떤 식으로든 가슴에 닿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직접적인 단어를 빌려 기억하려 했대요.
3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 1회 K-스토리 공모전 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매력적이였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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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_게으름을 피운 자, 욕설을 한 자, 부모 가습에 대못을 박은 자, 거짓말을 한 자 등등 그 모두에게 맞춤형 지옥이 준비되어 있다면, 대체 이승의 사람 중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이 지옥을 피할 수 있을까.

92_"그런 농감 아세요? 저도 우리 죄수한테 들은 농담인데, 너무 웃겨서. 신은 인간에게 감자를 선물했다면, 악마는 감자를 튀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신이 밀가루를 선물하자, 악마는 그걸 반죽해 튀겨 설탕을 발라 주었다."

102_"우리 사는 데가 다 지옥이라고. 말만 이승이지, 여기에 명줄 두고 버티려면 돈으로 디딤돌을 쌓아 계속 뛰어야 하는 꼴이 지옥이랑 뭐가 다르다니."

119_"난 당신이 좋아하는 걸, 당신이 웃게 할 수 있는 걸 전부할 겁니다. 그게 당신을 파멸로 몰아간다 해도."
악마가 조건 없이 무언가를 제공할 때, 인간이 거기 기대어 절제도 노력도 잃는다면 그게 타락 아닐까.

225_'물'이라고 하니 악마의 말이 떠오른다. 지옥에서 한 방울의 물을 혓바닥에 대면 물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버린다고. 바꿔 생각하면, 상대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 꼭 선한 의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301_할머니는 손을 빼지 않았다. 한참 뒤에야 놓은 손에는 내 손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언제든 다시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자국처럼.

314_"이번에는 끝까지 말할게요. 저는, 당신이 다 울 수 있을 때까지 옆에 있고 싶어요. 그리고...제가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팩토리나인 고맙습니다.

#소설 #소설책추천
#미스터리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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