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생각하라 그러면 부를 얻을 것이다 - 시대를 초월하는 부와 성공의 바이블 만화로 읽는 경제경영 명저 시리즈 3
나폴레온 힐 지음, 박신현 옮김, 조 플러드 그림 / 더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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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승덕 변호사가 쓴  책 내용이 생각난다. 인생의 비밀은 그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것이다. 몇해전 전 세계를 휩쓴 시크릿 이라는 책의 내용도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다. 사람의 생각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우리 인생을 원하는 대로 창조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다.  나폴레옹 힐의 Think and Grow Rich는 두 서적의 정신적인 원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방금 언급한 세 서적의 생각이 일종의 물질이고 이로 인해 인생이 창조된다는 근본적인 사상은 힌두교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다. 힌두교라 하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이질감을 일으킬 수도 있겠으나 그들이 수행을 통해 발견해낸 인생의 법칙 중 하나를 존중하는 것도 발전적인 자세라고 생각한다. 성경에서도 우리의 말로 인생의 열매를 수확한다는 내용도 마인드 컨트롤의 일환으로 잠재의식의 작용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집중하여 잠재의식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내용의 책은 방금처럼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 얻은 몇 가지 조언들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즉,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민감함에 대항하여 마음의 벽을 쌓으라는 내용이다. 아무리 지식을 통해 생각을 조절하려고 해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적인 자극에 때때로 흔들릴 때가 있다. 이를 잘 방어하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확고한 목적으로 마음을 계속분주하게 만들라는 것인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 보충이 필요할 듯 하다.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서, 밤에 잠들기 전에 자신의 목표를 읽고 자라는 내용은 꾸준하고도 집요하게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사항을 제시해줘서 유용하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진실이지만 마음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노력과 집념이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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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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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신부님의 ‘향주삼덕’이라는 강의를 종종 듣곤 하는데 신부님의 강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인간에게 벌어지는 현재 모습이 그의 전부가 아니다. 인간은 초월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것이 실제로 드러나게 하기위해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자세가 있다. 바로 신념과 꿈을 가지고 나아가란 메시지입니다. 강의는 하느님께 의탁하는 신앙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었지만 무지개 원리에서는 종교적인 내용은 배제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사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같습니다.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가 시의 적절하게 시중에 퍼진 상태에서 신부님의 의견이 더욱 설득력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서 유태인들이 자녀들을 ‘사브라’라고 부른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브라는 선인장 꽃의 열매인데, 이는 사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어떻게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강인함을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유태인들이 살아온 험난한 역사를 볼 때 이게 얼마나 적절한 비유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건 극한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유태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 스스로를 사브라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기 바쁠 때 우리는 단세포 동물처럼 당장 눈앞의 일에만 온 관심이 쏠리고 맙니다. 그런 하루가 계속 반복되면 자칫 우리는 마음 속 간직하고 있던 꿈이 정말 ‘꿈’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꿈에 좀더 가까워 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우리가 어떤 꿈을 꾸어야하는지에 대한 힌트도 들어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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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 - Investment Without Loss 부자는 그냥 되지 않는다. 부자의 투자법을 배워라.
박인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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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통해서 자산관리를 한다면 푼돈을 모아 목돈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투자상품, 투자 원칙, 시장을 보는 관점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직접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주식보다는 펀드를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주식 개별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개인에게는 부담이 되며 펀드는 분산투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펀드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챕터 말미에는 펀드에 대한 궁금증 해소 섹션을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흔히 범하는 환상 중 하나가 대박투자일 것입니다. 저자는 그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등락이 가파른 펀드를 선택하기보다는 채권을 편입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펀드가 더 이익이라는 사실을 설명해줍니다.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주식이라는 위험한 투자에서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통계자료를 통해 보여줍니다. 무작정 펀드에 오랫동안 불입한다고 해서 만사형통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목표 수익률을 정하라고 조언합니다. 오토리밸런싱이라는 개념도 소개하는데 이는 일정 기간이 오면 펀드와 예금의 비중을 동일하게 맞추는 자산배분 기법을 말합니다. 50:50 이었던 펀드와 예금의 자금 비율이 일 년 후 펀드가 70% 예금이 30%로 됐다면, 20%의 펀드 자금을 예금에 옮겨서 원래의 비율대로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저자는 시장을 모르는 재테크는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경기, 기준금리, 환율, 물가, 정부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투자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들쭉날쭉한 펀드 수익률을 보며 역시 적금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적정한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자의 생각은 어설픈 투자로 큰돈을 잃느니 차라리 마이너스 실질 이자율로 최소의 돈을 잃겠다는 소극적 자세로 나름 합리적인 생각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투자를 해서라도 인플레이션률을 따라 잡겠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올바른 투자 마인드와 기법, 경제를 보는 관점을 공부하기에 좋은 기초를 다져 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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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4
최진기 지음, 신동민 그림 / 스마트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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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최진기 강사님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제상식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저술하신 책입니다. 최진기씨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우리나라 정부의 경제정책을 통쾌하게 비판하면서 유명세를 탄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통쾌함을 곳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끄는 정책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선전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것이 허상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한 경우, 트리클다운 효과가 경제적으로 과연 얼마나 그 본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제기 등이 그것들입니다. 저자의 이런 관점은 독자들에게 경제학적인 지식을 통해 소중한 재산을 보존시키기 위한 의도와 관점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똥’님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저가의 핵심 이론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책을 받기 전엔 신똥님의 그림이 주를 이루는 만화책 형식으로 돼있을 줄 알았지만 글이 주를 이루고 틈틈이 일러스트레이션이 삽입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신똥’님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노트필기를 잘하던 학우의 필기를 빌려보는 듯한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퀴즈형식의 빈칸 채우기 문제가 있어서 읽었던 내용을 다시 복습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제학 원론의 내용을 쉬운 구어체로 풀어 써 놓았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현재 시사적인 이슈와 경제신문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구어체로 써놓았다고 해서 내용이 부실하기보다는 세세한 내용까지 설명해주고 있음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경제학원론을 보셨던 분들도 공식으로 알고만 있던 피상적 수식이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나타내고 있는지 저자의 해설을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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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맨드 Demand - 세상의 수요를 미리 알아챈 사람들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 칼 웨버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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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아보고 예상보다 책이 두꺼워서 과연 다 읽을 수 있을지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생동감 있는 필체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니 빠르게 책장이 넘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기업들은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한 외국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되어있습니다. 집카, 웨그먼스 식료품점, 블룸버그, 케어모어, 리브리와 킨들의 비교, 테트라백, 넷플릭스, 네스프레소, 티치포 아메리카, 프레타망제, 시애틀 오페라단, 유로스타 등 이 그것입니다.

 

 저자는 취재한 기업들이 어떻게 다른 경쟁자과 구별되는 뛰어난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공통점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저자가 설정해 놓은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각 기업들 간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 중 하나는 바로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경청하려는 자세라는 것입니다. 프레타밍제라는 영국에서는 유명한 샌드위치 회사를 설립한 줄리안 멧칼프라는 사람은 그의 전화번호를 모든 음식포장지에 적어놓을 정도로 고객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개선점을 찾으려 합니다. 멧칼프는 자신이 칭찬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서 실책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또한 웨그먼스라는 식료품점에서는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하여 일반 점원들에게도 일정한 권한을 주어서 각 고객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고객들만의 수요조사를 넘어서 점원들이 창조적으로 수요창조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돈을 잘 벌다가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기 위해 웨그먼스에 입사했다는 직원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구글이 직원들의 창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사내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연상시켰습니다.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직원들도 소중하게 여겨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힙합과 영화가 더 익숙할 법한 20,30대로부터 오페라 수요를 얻어낸 시애틀 오페라단의 페리 로렌조라는 사람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렌조는 원래 학교에서 인문학을 가르치던 사람이었는데, 고등학생만을 위한 새로운 오페라 상품을 출시하고, 학교교육과 오페라를 융합시킴으로서 그들을 잠재적인 수요자가 되게 했다고 합니다.

 

 이전의 기업들이 평균고객이라는 개념 하에서 대량으로 제품생산을 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기를 기다렸다면 새로운 수요 창조자들은 좀 더 세밀하게 수요자군을 나누고, 그들에게 효율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데 집요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미국 교향악단의 마케팅 케이스로부터 그 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전문 연구팀을 고용했고 그들이 발견한 새로운 오페라 수요자들의 주요 문제점은 주차문제라는 의외 요인이 중요하게 작용함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 시험적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그들에게 최고의 편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더 나아가 구경꾼 수요자들을 이끌어 들일 수 있는 결정적인 방아쇠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혁신을 이루기 위해 성공한 사업체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때로는 집요하게까지 고객의 소리를 듣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개한 기업들은 고객의 일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성의껏 다가가는 자세가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은 어느 정도 손해가 있어보일지라도 길게 보면 기업의 이익이 된다는 철학을 가진 듯싶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성공하는 사업체를 이끌려면 어떤한 마인드가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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