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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와인 공부 - 개정판
신규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5년 3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오늘에서야 알았지 뭔가요~
24년도 기준.. 대한민국은 3만 6624달러.
일본은 3만 4500달러 수준입니다.
물론 국가의 GDP는 일본이 4조 2045, 대한민국은 1조 8391이지만,
인구수로 계산하면.. 우리가 앞섰다~~ 뭐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가능성은 정말 엄청난 것 같지 않나요?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들 중에서는 대한민국이 무려 6위랍니다.
오늘의 서평은 나의 첫 와인 공부인데.. 웬 GDP~GNI 타령인가 할 수 있지만,
이런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되는 나라는 테니스를 치고, 2만 달러를 넘으면
와인을 마시며, 4만 달러에 도달하면 요트를 탄다!!

저자는 금융사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으며, 인생 2막은 와인 전도사이자
와인 전문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분입니다.
와인!! 하면 뭔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던 시기가 있었는데..
위에 말씀드렸듯이.. 대한민국의 GNI가 4만 불을 내다보는 시점에 이르러서는
편의점에서도 소주나 맥주, 막걸리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술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가격 면에서 서민의 술인 희석식 소주에 비하면 높은 편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돌이켜 보면.. 신세계의 와인을 먼저 접한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아이스 와인을 맛봤었는데, 이름만 보고 엄청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일 거라 생각하며 마셨다가.. 너무 달달~해서 놀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당시는 워낙 어릴 때라서 술맛을 잘 모르고, 그냥 취하는 용도로
필요한 도구였기 때문에.. 그 후로 다시 소주만 들이부었지만..
가끔 지인 집에 초대받거나 파티에 참석했을 때.. 와인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점차 와인 세계에도 발을 들여놓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있어 보이는 구세계의 와인에 심취했다가..
최근에는 가리지 않고 홀짝거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파티에 초대받을 때.. 음식 대접을 받는데,
그냥 빈손으로 가기는 좀 그렇고..
소주나 맥주는 주최 측에서 구비했을 테니.. 그럴 때 저는 고민 없이 사 가는 게
와인인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여러 종류의 와인이 테이블에
즐비하게 되는데요. 이햐~~ 그럴 때 저런 순서로 마시면 좋다는 걸
처음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음 파티 때 바로 활용해 봐야겠네요!!
와인이라고 하면 왠지 격식을 따지고.. 뭔가 에티켓을 알아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요.
책에서는 필수 에티켓들을 쉽게 정리해 줬습니다.
예를 들면, 잔은 내려놓고 술을 받는다거나, 건배를 할 때는 눈을 마주 본다와
같이... 알아두면 좋을 에티켓들입니다.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도 구입하지만, 선물하는 용도로 구입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요. 몇 가지 와인들에 깃들인 스토리를 알 수 있습니다.
대화의 요소에서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는데요.
와인을 선물할 때도 기왕이면~!! 스토리와 함께 할 때 더욱 빛이 날 것 같네요.
1865 와인.. 18홀에 65타.. ㅎㅎ 만들기 나름인 스토리네요.
나폴레옹이 이거 안 마시고 나갔다가 워털루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샹베르텡~
13가지 포도 품종을 블렌딩 한 샤토 네프 뒤파프~는 화합, 단합의 자리에~!
기타 등등.. 소개된 다른 와인들의 스토리들도 정말 다 그럴싸합니다.
나의 첫 와인 공부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그런데 복잡한 와인 이름들만 보니까.. 포기하게 되셨나요?
핵심 중의 핵심들을 한 권의 책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쉽게 읽히는데, 이것만 알아도 어디 가서 와인 문외한 소리는
면할 수 있습니다~!!
알맹이만 쏙쏙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습니다.
좀 더 와인 전문가의 길로 들어서고자 한다면..
저자의 3회에 끝내는 와인 아카데미도 있으니까..
일단 시작해 보고 판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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