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10주년 개정증보판
장석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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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장석주

중앙books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에세이 작법, '한강' 문체 분석



부모님들이 가요무대를 보며 흥얼 거리 시는 모습..

얼마 전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서 했던 서울 가요제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제 모습이 비슷한 느낌이겠죠.^^

오늘은 왠지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한 밤입니다.

만약 단 한 번, 시간을 되돌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언제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런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타임슬립 소재가 자주 나오는 거겠죠~

제가 고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

즐겨보는 게 바로 이런 종류의 작품들이랍니다.

어릴 때는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면,

한때는 추리소설에 빠져도 봤고, 로맨스 소설을 거쳐서..

어느 순간 경제, 건강 서적만 탐독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 당시 필요로 하는 걸 자연스럽게 찾아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타임슬립에 빠져있는 것도 같은 맥락인 것일까요?-_-a

지금은 도전하고 변화를 주는데 더욱 신중해야 되는 시기라서..

멋모르고 철없던.. 열정만으로도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던..

그때가 그리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삶과 함께 해온 고마운 책들..

'이제 읽는 거를 뛰어넘어서 직접 써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심오한 내용이 아니라.. 상상하는 게 이루어지는 세상이니까..

제가 그 세상을 만들어가는 조물주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두근거림도 있고..

암튼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쓴다는 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이럴 때는 서점에 계시는 최고의 선생님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장석주 님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를 통해서 글을 쓴다는 게

무엇인지..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당장에 작가라는 직업을 목표로 글을 쓸건 아니지만,

작가 지망생의 마음으로 책을 보았습니다.

예술적 혼을 불어넣는 작가를 직업으로 삼는 데 있어서

마주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알려주는 거로 시작합니다.

마치 '이런데도 글을 쓰고 싶어요? 글 쓰는 거에 대한 욕망이 차올라요?'

이렇게 겁을 줘서 반보 물러나게 한 후,

'네. 글쓰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습니다'라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작가는 고양이처럼!!'

집중, 신비, 기록, 독립, 인내.

아~~ 요즘처럼 SNS에 재미난 영상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시작부터 험난합니다. ㅎㅎ

그런데 사냥감을 잡기 위해서 집중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걸 위해서 방해될 요소들을 미리 제거하는 겁니다.

글을 쓰는 동안 만이라도 작품 속의 세상으로 들어갈 각오가 필요합니다.



문장에서 불필요한 형용사나 부사를 피하라!!

독자에 대한 배려라는 착각으로

지나치게 군더더기가 붙은 글은 오히려 독자를 지치게 한다는 겁니다.

어찌 보면 어릴 적부터 우리 몸에 뵌 습관 같은 거라서 고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자 원고지 10장 분량으로 작성하시오'

'A4용지 10장 분량으로 작성하시오. (폰트 10)'

이런 과제들에 길들여지다 보면.. 어느덧 글을 길게 늘려 쓰는데

도사가 돼버리거든요.

자~ 불필요한 관용구, 수동태, 부사, 형용사는 최소화!

건조한 글을 쓰라는 게 아니라, 늘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



문체란 작가들 마다의 고유한 주파수라고 생각됩니다.

위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김연수 작가님의 글은

저 한 페이지의 모습이 그려지고, 등장인물의 숨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제가 그 사람이 된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글쓰기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주파수가 문체로 나타나고.. 그 주파수에 반응하는 독자들이

애독자가 되는 거겠지요.

경제 서적에 주파수가 맞춰져 있을 때는 김연수 작가님의 저 글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을 수 있지만, 요즘처럼 감성 충만 주파수 일 때는

흥미롭게 느껴져서 읽어 볼 책 목록에 바로 집어넣었듯이..

어떤 주파수 대역에서는 그 작가님의 문체가 단연코 빛이 난다~라는

인식이 만들어진다면.. 애독자가 늘어나겠지요~^^

일기를 쓰고, 에세이를 쓰고.. 이렇게 자신만의 주파수 대역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올바른 독서로 내공을 쌓는 법, 글쓰기의 단계별 준비법, 유명한 작가들의 문체에 대한 해석까지..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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