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 대륙부터 국경까지 지도에 가려진 8가지 진실
폴 리처드슨 지음, 이미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6월
평점 :
★리뷰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폴 리처드슨
미래의창
대륙부터 국경까지 지도에 가려진 8가지 진실

대혼돈의 시대.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그렇게 세계는 하나라는 분위기는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고,
국경을 막고, 이민자를 추방하고.. 벽을 높게 쌓아서..
각자도생의 길로 향해가는 미국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을 잘 쓰던 친구가 갑자기 돈~ 돈~~ 거리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계산적으로 따지고 드니까.. 당혹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만큼 비위 맞춰주느라 나름 노력했건만.. 무용지물이 돼버린 건 아닌지..
거리 두기에 나선 미국. 그에 반해 힘을 모으는 러시아와 중국.

지정학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지정학이란 무엇일까요?
지정학은 지리적 요인이 정치,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나아가서는 문화, 종교, 철학, 경제, 역사 등 광범위한 지식을
연구에 활용하게 됩니다.
여러 국가들의 경우를 비추어서, GDP와 행복의 관계를 파악해 보는데요.
돈이 행복의 전부일까요?
2025년 세계 행복지수 순위 1위에 빛나는 핀란드의 경우를 보면,
GDP 수준은 최상위권에 들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행복지수 1등이
가능한 이유는.. 불행하지 않은 삶에 있는 것 같습니다.
소득 불평등이 낮은 편인 건 물론이고, 경쟁보다는 배려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문화가 있다 보니.. 행복지수의 여러 가지 척도에서 후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죠.
우리나라도 복지 측면에서
기본소득, 디딤돌 소득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추진되고 있는데요.
과연 다음 번 행복지수 순위에서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행복에 꼭 필요한 건 돈이네요.
'핀란드, 17년 연속 재정 적자'라는 24년도 기사의 내용을 보면서..
행복이 영원할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옛날에 구소련은 그야말로 미국과 어깨를 겨루는 강대국이었습니다.
그 당시 G2를 꼽자면.. 당연히 미국과 소련이었습니다.
1991년 소련 해체 소식은 자본주의 경제의 승리 선언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중국은 덩샤오핑이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체제 전환을 시도했고, 변화의 바람이 불었지만,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에서야 뒤늦게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시진핑이 하나의 중국을 주장한다면, 푸틴은 레반시즘을 들고 왔습니다.
레반시즘의 사전적 의미는 보복주의 입니다.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한 국가들에 대한 영토 수복.
2020년 7월에 러시아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을 보면,
'러시아 연방의 영토 보전을 위반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모든 행위를 기소하고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러시아 정부가 행하는 영토 수복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범죄자가 되는 무시무시한 법안입니다.
재미있는 건 과거에 푸틴도 러시아 영토를 가지고 중국, 일본과 거래를 기획했던
전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걸 보면 푸틴이 얼마나 강력한 독재 체제를
구축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법도 본인 입맛에 맞춰서 뚝딱~하고
만들어 버리니까요.
푸틴이 러시아 전부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러시아가 푸틴의 의중에 따라서
움직이는 걸 보면.. 푸틴이 레반시즘에서 벗어나는 게 빠를지.. 러시아가 푸틴에서
벗어나는 게 빠를지.. ^^
완전히 새로운 지정학 수업
지정학이 가져오는 변화와 다른 여러 이슈가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는 수업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정학적 관계 속에서 굴러가는 수레바퀴를 보며,
세계 갈등의 문제를 푸는 열쇠를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지정학 #지도의진실 #지정학수업 #완전히새로운지정학수업 #폴리처드슨 #미래의창 #리뷰어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