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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본심 -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
이성현 지음 / 와이즈베리 / 2025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의 본심
이성현
와이즈베리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각자도생 시나리오
동맹도, 적도 구분 짓지 않는 미국이 돌아왔다
파괴적 변곡점을 이겨낼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현미경 해법 제시

미국은 혼란기.
트럼프 1.0에서 바이든으로.. 그리고 다시 트럼프 2.0으로
미국 시민들은 트럼프의 복귀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은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1.0에서 이미 관세 정책을 겪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고 여겼는데,
역시나 럭비공 트럼프의 정책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나 1.0에서 중국의 견제가 목적이었다면,
2.0에서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부딪힐 수 있으며,
누구와도 협상할 수 있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과연 미국의 본심이 무엇이길래 이런 행보를 보이는 걸까요?

소련이 여러 국가로 나눠지면서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경쟁자라 할 만한 상대가 없었습니다.
총칼 없는 전쟁터라 할 수 있는 스포츠 무대에서도
올림픽 1위는 미국의 독무대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에 왔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순위가 뒤집어졌습니다.
그 후로도 치열한 순위 다툼을 했고, 가장 최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숫자는 같았으며..
은메달, 동메달 숫자에서 미국이 앞서서 1위를 사수했었습니다.
그런데 홍콩 금메달 2개, 대만 금메달 2개를 더하면 중국이 1위라는
중국 언론들의 주장이 있었습니다. 대만은 중국만의 생각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이미 중국 자치구로 편입된 홍콩의 경우는..
중국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정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만은 없는 주장이겠습니다.^^
그렇게 스포츠에서 미국과 경쟁하는 구도를 보이던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도 야심을 드러낸 건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과 중국은 냉전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매우 중요한 무역국이라는 인식과..
두 국가가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문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각자의 방식대로 지내왔던 것입니다.
중국이 야심을 드러내는 경우에도 미국이 직접 개입하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한 범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중국은 미국의 간섭을 덜 받으면서 영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사업가입니다.
그것도 본인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업가는 자신의 경쟁 상대가 커가는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의 눈에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중국은 눌러줘야 할 상대였을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중국 길들이기 였으나,
미국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었으니~~
미국은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정권 교체가 되면서
여러모로 생각할 일들이 많아졌지만,
중국 시진핑은 임기 제한까지 없애면서 사실상 중국 정부의
정책은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와 일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중국 알리바바의 ceo였던 마윈이 중국 정부와의 충돌로 하루아침에
자리에서 물러났던 모습을 떠올리며, 시진핑의 절대 권력을
부러워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시민이 뽑은 대통령이고..
다음 대선에서 미국 시민이 안 뽑아주면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야
되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1.0 보다 트럼프 2.0은...
보다 미국의 이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동맹국과의 관계나 미국의 자존심보다는..
'America Only'.

트럼프 2.0의 모토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오직 미국의 이익을 위하여~!!
어쩌면 중국은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걸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 10을 내어주고, 다른 곳에서 50의 이득을 본다는
전략으로... 트럼프의 인정욕구를 충족 시켜주면서 말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서 중국의 강력한 무기인
대미 희토류 수출이 6개월 한시 완화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처럼 상대를 꺾어야 우리가 이기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뭐든 할 것이고,
중국은 그 틈을 이용해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가 있다는 게 대만으로서는
거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본심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국가 관계의 변화와
그 배경에 깔린 이해관계에 대한 분석.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한 우리의 현명한 대처법을
미리 알아보고, 새로운 국제 관계에서 각자 도생하기 위한
대응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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