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 -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생각의 역사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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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생각의 역사

박영규 지음

만만하게 단단하게 간략하게 철학사 완전 정복

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

김영사

한 번 읽고 평생 쓰는 최소한의 철학 지식

철학이 있는 삶은 흔들리지 않는다!

철학의 태동부터 21세기 철학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는 일목요연한 해설

노자와 공자부터 니체와 데리다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간단명료한 압축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의 핵심까지

흐름으로 풀어낸 쉽고 명쾌한 강의



철학이란? 어렵고 어려운데 자꾸 도전하고

알고 싶은 배고픔이 항상 자리 잡고 있습니다.

통달하고 싶은데 언제나 실패하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한 권으로 흐름을 꿰뚫는 생각의 역사

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 책으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완벽한 철학은 없다. 그래도 철학하라! 그대의 생존력을 위하여."


인류가 호랑이나 사자 같은 강력한 경쟁자를 모두 제치고

생태계의 절대 강자가 된 이유는

단 하나,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식은 본질적으로 생존 도구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소리와 행동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축적하지만

오로지 인류만이 소리와 행동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문자를 사용합니다.

문자의 위대성은 무엇보다 지식을 항구적으로 보존할 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거기다 문자는 지식을 서로 결합하고 조화시키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문자의 발명은 지식 세계의 대혁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식을 축적하고 발전시키는 행위 또는 축적된 지식

그 자체를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사회적 동물로 진화한 것이입니다.

그만큼 사회는 인간의 생존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사회를 유지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모든 구성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행동 지침입니다.

만약 행동 지침이 없다면 구성원들이 제각각 행동하기 때문에

사회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 유지의 수단으로 행동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고

이 지침은 가급적 영원히 변하지 않고, 어떤상황에서도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절대적인 것일수록 좋습니다.

이른바 불변성, 보편성, 절대성이 세 가지를 모둔 갖춘 행동 지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흔히 '진리'라고 부릅니다.

이 진리에 대한 열망이 인류로 하여금 종교와 철학을 탄생시키게끔 만들고

종교는 절대자에 대한 신앙을 기반으로 한 복종의 행동 지침이 되었고, 철학은 자연의 이치에 대한 사유를 기반으로 한 합리의 행동 지침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종료와 철학은 인류의 행동 지침으로 개발된 발명품입니다.

철학은 종료로부터 독립과 발전 과정에서 한 가지 큰 난관에 부딪힌 점이 종교보다

복잡하다는 게 문제였고 이것을 타파하기 위해 이분법적 논리,

즉 모든 개념을 이분화해 되도록 체계를 단순화했습니다.




이러한 이분법적 세계관은 단순하게 원리냐 물질이냐로 요약 할 수 있고

플라톤식으로 표현하면 이데아냐 현상이냐

노장의 표현은 무냐 유냐 아리스토텔레스식으로 표현하면 형상이냐 질료냐

유학의 표현은 이냐 기냐

이러한 이분법적 논리를 서양에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완성해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에 따라 플라톤이냐 아리스토텔레스냐로 귀결되었고

동양에선 노자와 공자가 완성해 노자냐 공자냐로 귀결되었습니다.

이후 동양에선 이분법적 세계관이 그대로 유지된 반면,

서양에선 새로운 세계관을 세우고 오랜 철학적 원리를 깨부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한 인물은 니체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니체 열풍을 불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는

시대를 관통하는 동서양 철학의 핵심 슬로건을 시간순으로 엮고

60명의 철학자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은 노리를 통해서는 완벽한 진리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인간은

완벽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복잡하게만 느꼈던 철학 부분은 정말로 짧게 신박한 정리를 해주고

이야기하고 있어 철학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철학이 필요한지

동서양 철학 신박한 정리 책을 보고 와닿았고

더 깊게 철학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순으로 철학자들을 설명해 주고 있어 철학사순서대로 알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철학을 빨리 정리하고 싶고 간결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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