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의 정석

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진화론에 따르면... 저는 무척 생존력이 강하게 진화된 게 분명합니다.

추운 겨울.. 혹시 모를 조난을 대비해서 미리 체내에 충분한 양의

지방 에너지를 비축해놓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날씨가 풀리고 옷이 얇아지면서

겨우내 숨겨왔던 풍채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슬슬 몸매 가꾸기에 들어가야 될 시기입니다.

칼로리 소모에 가장 효율적인 운동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요즘처럼 치열하게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기에는 역시나~뭐니 뭐니 해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최고겠죠~

수학의 정석 저리 가라~ 인터벌의 정석이 나왔습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처음 접하게 될 때는..

대부분 달리기 운동에서 빠르게, 천천히를 반복하면.. 땀이 잘나고

칼로리 소모가 그만큼 잘 돼서 살이 잘 빠진다로 알게 될 겁니다.

그런데 인터벌 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은..

달리기에 국한되지 않고, 수영, 사이클 등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에

접목시켜서 활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이론만 제대로 알면, 본인이 하는 거의 모든 운동에

인터벌 트레이닝을 사용해서 운동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인터벌이랍시고.. 조깅과 산보를 번갈아 가면서 해놓고..

왜 효과가 안 나타나냐고 하면 안 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의 핵심은 바로 고강도 활동이 들어가야 됩니다.

잘 활용하면.. 1시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러닝머신을 달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단 11분 만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11분 안에는 1분의 고강도 활동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서 고강도는 어느 정도의 세기를 말하는 걸까요?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정하게 정해졌다기보다는

본인이 느끼는 정도를 세분화해서 분류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알아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얼마 전에 통증 클리닉에 방문했더니.. 치료실 옆에 써져있던 통증 분류표가

생각나네요. 1~10까지 느끼는 통증 정도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놔서

그걸 보고 재활선생님께..

"5 정도 통증이요~~ 아~ 지금은 10이요~~아이고 나 죽네~"

했었는데 말이죠.-_-a

모든 운동이 제대로 효과를 보고,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운동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데요.

책에서는 생리학적 구조로 풀어본 인체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인터벌 트레이닝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알려줍니다.

그다음..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 인터벌 트레이닝이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를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보여줍니다.

충분한 신뢰가 생겼다면, 다음 챕터에서는 여러 가지 운동법 모델들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우리들도 직접 따라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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