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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 앞으로 5년, 글로벌 경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재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최근 비자발적 장투 모드라서 어제 곤히 자고 일어났더니..
어수선한 하루의 시작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물론 저의 일상에는 1도 영향이 없었지만요.^^
환율의 변화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그 정도는 뭐~~
좀 더 달러로 바꿔놓을 걸 그랬나.. 정도일 뿐.
언론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바쁘더군요.
이제는 국내, 국외를 불문하고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경제안보,
경제통치술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지리적으로 아시아에 위치하며, 북한과 휴전 상태이고,
G2의 영향을 많이 받는 대한민국입니다.
미국과 동맹 관계이면서 중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그런 관계.^^
신냉전 시대의 변곡점에서 세계의 흐름을 읽고,
지정학적 리스크의 방향성을 파악해서
투자의 길을 잡아나가는 지도를 만들어봅니다.





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입니다.
현재 진행형이거나 미래 진행형일 여러 가지 이슈들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분석해 주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수많은 나라와 단체가 다루어지는데, 유독 자주 언급되는 나라가 있죠.
바로 중국입니다.
미중 경제 전쟁, 중국의 대만 노리기, 중국의 인도/태평양 해양 진출 등등
여러모로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나라입니다.ㅎㅎ

그럼 중국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바로 인구와 자원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값싼 노동력으로 제조업의 성지로 불리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머리가 크면서 점점 첨단과학 및 기술 국가로 발돋움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제조업은 점점 사양 산업이 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현상들이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여기게 되면서 당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거구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보다 훨씬 앞서서 그런 현상들을 겪었던 미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찬가지였겠죠.^^
제조는 중국이나 동남아의 저렴한 인건비를 내세우는 국가들에게
맡기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중국이 더 이상 제조업 국가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과학과 기술 국가로 나아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탈 제조업이 발생하지 않는 건..
어마어마한 인구로 값싼 노동력의 꾸준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고
거대한 소비 시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주문하는 데로 제조해서 납품만 하던 회사가 어느 순간..
본인이 직접 이름을 내걸고 개발, 유통까지 다 하겠다고 하면,
기존에 제조를 의뢰하던 회사 입장에서는 갑자기 경쟁자가 생겨버린 겁니다.
그래서 미국의 중국 누르기가 시작되었고,
트럼프 2.0에서는 그 정도가 더 강해지면 모를까.. 약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이 와중에 대한민국의 역량은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반도체 제조업부터 원전 기술력, 조선업까지..
그냥 중국 변방에 있는 조그만 나라가 아니라,
여러 정세에 관여할 능력이 있는 나라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그만큼 서로 자기 편에 서지 않으면 껄끄러운 존재가 돼버리기에
중간에서 실리를 잘 따져서 움직여야겠지요. 눈치싸움. ㅠㅠ
북한과 휴전 중인 관계로 우리나라의 군사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결국 결정적인 한방인 핵무기가 없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네요.
굵직굵직한 지정학적 리스크들을 정밀히 분석함으로써
그 위기가 가져올 경제적 변화를 예측하고
글로벌 경제 질서의 흐름을 그려줍니다.
물론 부의 이동에 편승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책에서 언급된 지정학적 리스크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필수요,
차이점까지도 찾아내는 집요함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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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