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 사용 설명서
키마타 료 지음, 장하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3월

봄이 온듯 하더니, 어느새 에어컨을 켜야되나 싶은 여름날씨입니다.

요즘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독서와 함께 신경쓰고 있는게 바로 몸관리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몸이 곧 일기예보가 되는게 느껴졌습니다.

내일 비가 오려고 몸이 쑤시나~~ 싶으면.. 다음날 빗방울이 똑똑..ㅠㅠ

그래서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걷기운동과

스트레스 해소와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배드민턴을 시작하였습죠~^^

그런데 저같은 초보 운동러들은 자칫 방심하면 부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바로 어깨와 허리에서 이상 신호가 오더군요.

그냥 운동을 쉬어버리기에는 그동안 해온 노력이 물거품 되는것 같고,

운동에서 오는 재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몸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결심을 했고!!

쉽게 설명해준 책을 찾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문구~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 '근육연결' + '도감'

근육에 대해서 알기 쉽도록 그림을 첨부한 설명서~!! 바로 꺼내들었습니다.

저자는 키마타 료라는 일본인 스트레칭 트레이너입니다.

이런 이해를 요하는 외국서적은 옮긴이도 중요하기 때문에

옮긴이를 찾아보니, 현직에서 치료사로 활동하시는 장하나님이였습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 바로 나타납니다.

도감!! ㅎㅎ 책장을 넘기면서..

아이들이 왜 그림책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원리를 한눈에 보게 되니까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는지 보면..

근육의 연결을 설명하면서 근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치 수영할때 입는 바디슈트와 같다고 설명하시는데..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근육들이 있고 그걸 둘러싸고 있는 근막의 움직임을 이해해야 됩니다.

전반부에는 몸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주로 만들어내는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특정 부위별로 세부적인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수축과 이완이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나면, 후반부 진도 나가기가 수월했습니다.

수많은 내용들 중에 더 관심이 갔던 부분은..

그림에서부터 뭔가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최근에 재미있게 하고 있는 배드민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점프 스매쉬를 할때의모습이 마치 저런 모습이랍니다.

그 동작을 취할때, 내 몸속의 근육들은 어떻게 서로 작용을 하고 있는지.이완된 근육들을 순간적으로 수축시키면서 파워를 어떻게 낼 수 있는지.

앞에서 전방연결, 나선연결을 예습했기에 원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어깨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힘을 쓰기 위한 것도 있지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회전근개를

잘 관리해야 된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그림을 보니까 바로 알겠습니다.

4개의 근육이 회전근개를 이루고 있고, 저런 방향성을 가지고 있군요.

뒤로 넘어가면 보다 자세한 어깨 근육과 팔근육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척추재활운동을 해봤던 경험으로 그당시 담당 트레이너 선생님이

근막의 수축과 이완을 통한 척추기립근 강화와 통증해소를 시켜주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몸을 팔, 다리, 허리 등등 구분지어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각 부위들이 근막으로 둘러쌓여있으며, 그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깨가 아프면 그 부위만을 신경쓴다고 되는게 아니라,

가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들과 그걸 감싸고 있는 근막의 스트레칭을

통한 치료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을 통해서

움직임과 연관된 근육들의 속성 및 원리를 이해하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그 움직임을 도와준다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