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때려치우고 상가주택 건축주가 되었습니다
소니도로(김유성)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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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집콕 생활 중입니다.

아침에 모닝쥬스 한잔 마시고, 안마의자 팡팡~ 받아준 후,

달콤한 연휴가 더 주어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만원 지하철에 낑겨서 좌로 우로 흔들리며, 조금이라도 더 독립적인 공간을

찾아서 이리저리 비집고 들어가는 일상을 벗어나서..

조물주 아래 건물주~라는 명언을 벗삼아..월세 받는 삶을 꿈꿔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장에서 꺼내든 책은 바로.

공무원 때려치우고 상가주택 건축주가 되었습니다.

라는 매우 직관적인 제목을 가진 책이 되겠습니다.

모든 공무원 시험이 어렵겠지만,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자그만치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5급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하던 공무원입니다.

그 어렵다는 행정고시를 패스했지만, 삶의 행복을 찾아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저자의 추진력이 부러움과 동시에.. 언젠가 나도 도전해 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책장을 넘깁니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이 추구하는 바를 한눈에 알 수가 있습니다.

건축 전문가나 집장사하는 프로가 아닌, 어찌보면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상가주택 신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그 결과를 내는데 까지의 여정들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저자와 함께 상가주택을

건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읽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1,2장에서 상가주택을 건축하기로 마음먹기까지 고려해야할 점과

상가주택이 올라갈 좋은 입지를 선정하는 법. 그리고 가설계에 대한

설명과 가설계 진행방법, 참고할 사이트들이 설명되어 있고, 마지막

9장에서는 임대를 맞추는 과정과 건물관리에 필요한 지식이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타임라인에 나오는 실무과정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3장부터 8장까지 빼곡하게 핵심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타임라인에 있는 일련의 과정들을 순차적으로만 진행하면

상가주택이 떡~하니 지어져서 품안에 들어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

 

이와 같이 각 과정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미리 공부를 하고 파악을 해서 결론이 나와야 앞의 과정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거나, 또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그 순서를 다시 한번

정리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부분조차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좋은 땅을 고르고,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외장재 선택 그리고 그 이유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야말로 상가주택 건축주가 되는 실무 전과정이 야무지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자가 몸소 겪으면서 체득한 지식과 지혜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가주택 건축주가 되고자 한다면, 첫발을 내딛기 전에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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