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밸류 - 초저평가주 투자법
토비아스 칼라일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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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당당하게 적혀있는 문구!!

"모든 가치투자의 서가에 꽂혀야 할 유용한 책이다." -제임스 오쇼너시-


그렇다. 딥 밸류는 가치투자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논거를 제시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가치투자를 접근할 수 있도록 안목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가치투자란 아직 가치가 발현되지 않은 주식을 싸게 사서, 훗날 가치가 빛을 발할때

제 값을 받고 파는 것이다.


그러면 회사의 대표나 임원이 아닌, 3자로서의 우리는 어떻게 적정한 가치를 계산하거나,

가치를 높이게 위한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우선,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직간접적으로 회사에 압박을 가하는 행동주의 주주가 되어야 한다.


행동주의 주주, 처음 이 단어를 접했을때 느낌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주총꾼을

의미하는 것인가 라고 착각을 했다. ^^

행동주의 주주란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련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는...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한국에서는 박영옥주식농부님이 앞장도 서시고 주주권리가 없는 나라라는책도 내셨지만,

현실적으로 소액주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능동적인 주주의 모습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기업 가치향상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알고 있는거와 모르고 있는것은

가치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가 직접 그 움직임을 만들어내지는 못할지라도.. 기업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편적인 내용을 본다면...

- 경영진을 설득해 회사를 청산하거나 '백기사'에게 매각하도록 한다.

- 대리전을 벌인다.

- 공개매수를 제안한다.

- 보유한 지분을 회사에 되판다.


~~ 우리는 눈여겨 보던 기업이 있다면,

이러한 움직임을 만들거나 혹은 이러한 움직임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눈여겨 보아야 되겠다.




행동주의 주주가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저평가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면,

이번에는 저평가된 가치의 주식을 탐색하고 골라내는 방법이다.


'깊은 저평가 영역에 있는 주식'은 철저히 실패한 기업의 모습으로 나타나

투자를 성공으로 이끈다'


'평균회귀'라는 마법같은 단어가 주식투자자에게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가격과 가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

사실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이미 가치투자를 몸소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격과 가치의 괴리가 커졌을때에 직감적으로 매수타이밍, 매도타이밍을 재고 있을테니..


쌀때 사서 제값을 받고.. 또는 비싸게 되판다. 이 얼마나 환상적인 투자법인가!!!

우리는 법적인 분쟁이 있을때에 판례라는 좋은 전례를 살펴보고 정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가치투자의 영역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했던 거장들이 있다.

딥 밸류에서는 그 거장들의 가치투자 방법과 적용 사례들을 접해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전례를 참고하여 가치투자의 정답을 유추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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