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짱이의 빙수 놀이 ㅣ 마음이 자라나는 그린애플 그림책
오이 준코 지음, 박성아 옮김 / 그린애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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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름엔 역시 빙수가 최고잖아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빙수를 그림책으로 먼저 만나 봤어요.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가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빙수'를 소재로,

귀여운 펭귄 '펭짱이'가 커다란 빙수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그림책이지만 페이지를 펼칠 수 있는

플랩북 구성이라 보는 재미를 더해 줬어요.

 

작은 얼음이 점점 커지고 마지막에는

알록달록한 대왕 무지개 빙수가 펼쳐지는 장면은

유아들이 특히 흥미롭게 볼 만한 포인트였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책 뒤의 꾸미기 페이지에서 스티커를 붙이며

나만의 빙수를 완성해 볼 수 있어,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이어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사각사각', '서걱서걱', '쭈욱', '쪼르륵' 같은

표현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놀이를 할 수 있고,

빨간 딸기, 초록 멜론, 노란 레몬, 파란 블루하와이 시럽 등

다양한 색을 보며 색깔 이름을 이야기하거나

"어떤 시럽을 넣고 싶어?"처럼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초등 고학년인데도 플랩북을 하나씩 펼쳐 보고,

마지막 스티커 꾸미기까지 재미있게 즐기더라고요.

 

유아라면 책을 읽고 놀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여름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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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을 비춰봐! 1 - 몸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ㅣ 몸속을 비춰봐! 1
팡추야 지음, rabbit44 그림, 김현정 옮김, 손수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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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몸속을 비춰봐!>는 우리 몸에 대한 궁금증을

놀이처럼 풀어 가는 인체 과학 그림책이에요.

 

책과 함께 들어 있는 손전등에

아이가 가장 먼저 눈길을 주더라고요.


'빛을 비춰 보는 그림책'이라는 점이 아이의 호기심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손전등으로 페이지를 비춰 보면 숨겨져 있던 몸속 모습이

드러나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며 유심히 살펴보더라고요.


치아를 보며 유치와 영구치를 알아보고,

"나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이렇게 생겼어?" 하고

묻기도 하며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담고 있어요.

 

놀이와 학습을 절묘하게 결합한 인체 과학 그림책답게

몸의 구조와 역할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고,

빛을 비춰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엄마, 여기 봐봐!",

"우와, 신기하다!", "아~ 그렇구나." 하며 질문을 이어 갔어요.


빛을 비춰 보며 우리 몸의 구조와 역할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평소 우리 몸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물론,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놀이와 독서, 그리고 인체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기 좋았습니다.


빛을 비추며 숨겨진 몸속 모습을 하나씩 발견하는 과정이

아이의 호기심을 키우고, 우리 몸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해 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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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ㅣ 책이 좋아 1단계
윤지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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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란빛 햇살이 가득한 화사한 표지가

그림책의 따뜻한 분위기를 먼저 전해줍니다.

 

씽씽이를 탄 송이와 바구니에 쏙 들어간 고양이 초코의

모습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집니다.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는

뜨거운 여름날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땅 위로 처음 여행을 온 문어 할아버지가

더위에 지쳐버리고, 송이와 초코가 “잠깐만요!”를 외치며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서지요.

 

두 친구의 하루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장면들로 이어집니다.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시원하게 해주려는 기발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돕는 모습 속에서는

‘잘해내는 것’보다 ‘함께하려는 마음’이 더 크게 전해집니다.

 

밝고 생동감 있는 그림은 여름날의 눈부신 분위기와

유쾌한 상황을 잘 담아내며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무언가를 꼭 배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한바탕 웃고 난 뒤처럼 마음이 가볍게 풀리는 동화였습니다.

 

낯설고 서툰 순간 속에서도 누군가를 향한 순수한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느끼며, 책장을 덮는 순간

부드러운 미소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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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사무소 옹샘 2 :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 ㅣ 저학년 씨알문고 18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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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표지 속 털이 몽실몽실한 고양이 옹쌤과

다른 고양이의 눈빛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에서는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이 책은 길고양이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처지의 친구들을

돕는 이야기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려동물과 환경을 둘러싼 안타까운 현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달빛 수비대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도 좋습니다.

각자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힘을 모으는 케미가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환경 오염이나 유기 동물 같은

묵직한 사회적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거나 훈계조로 풀어내지 않고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진지한 메시지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옹쌤의 활약은 중간중간 큰 웃음을 주는데요.

 

특히 '초승달 목걸이'와 연결된 변화 속에서 보여주는

능청스러운 모습은 우리 아이가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달빛 수비대의 끈끈한 우정과

옹쌤의 유쾌한 활약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함께 살아가는 가치의 의미를

전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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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처녀 ㅣ 빨간콩 그림책 43
김수정 지음, 한병호 그림 / 빨간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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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얼굴을 연꽃으로 가린 소녀가 눈에 들어왔어요.

 

'왜 얼굴을 가렸을까?'

'정말 못생긴 처녀의 이야기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습니다.

 

<못생긴 처녀>는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술술 읽혔어요.

익살스러운 장면에 웃음이 나다가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런 질문을 만나게 됩니다.

 

'대체 못생겼다는 건 뭘까?'

 

이 책이 좋았던 건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해."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대신 사람을 오래 바라볼수록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결국 변한 건 얼굴이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었어요.

 

한병호 작가의 그림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한국적인 색감과 익살스러운 그림 덕분에

정말 옛이야기 한 편을 듣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다 알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웃으며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마음속에 질문 하나가 남았습니다.

 

사람은 오래 바라볼수록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걸,

이 그림책이 참 따뜻하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래서 <못생긴 처녀>는 오래된 옛이야기이면서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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