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ㅣ 책이 좋아 1단계
윤지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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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란빛 햇살이 가득한 화사한 표지가

그림책의 따뜻한 분위기를 먼저 전해줍니다.

 

씽씽이를 탄 송이와 바구니에 쏙 들어간 고양이 초코의

모습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집니다.

 

<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는

뜨거운 여름날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땅 위로 처음 여행을 온 문어 할아버지가

더위에 지쳐버리고, 송이와 초코가 “잠깐만요!”를 외치며

도울 방법을 찾아 나서지요.

 

두 친구의 하루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장면들로 이어집니다.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시원하게 해주려는 기발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돕는 모습 속에서는

‘잘해내는 것’보다 ‘함께하려는 마음’이 더 크게 전해집니다.

 

밝고 생동감 있는 그림은 여름날의 눈부신 분위기와

유쾌한 상황을 잘 담아내며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무언가를 꼭 배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한바탕 웃고 난 뒤처럼 마음이 가볍게 풀리는 동화였습니다.

 

낯설고 서툰 순간 속에서도 누군가를 향한 순수한 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느끼며, 책장을 덮는 순간

부드러운 미소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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