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루소 지음, 손정수 옮김 / 배재서관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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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내용이 너무 빠르다. 이 빠르다는 것을 어떻게 표시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용의 흐름이 나에게는 많은 느낌을 주지만, 원래 루소의 모든 글이 다 그런지는 몰라도 글의 서술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에밀』을 읽으면서 한번 집중하게 되면 책의 내용에, 아니 그 흐름에 나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책을 덮고 한 참 뒤면 다시 까맣게 잊어버린다. 물론 전반적인 흐름은 파악이 되는데, 루소는 이 책에서 너무나도 많은 주제와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 같다. 무언가 가슴깊이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감이 안 온다. 몇 번이고 다시금 되풀이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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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혜원세계문학 59
찰스 디킨즈 지음 / 혜원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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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핍이 성숙되어 가는 과정이 잘 보인다. 그 소년이 매부를 따랐고 좋아했으면서도 대장장이라는 신사가 아니라는 것 때문에 스스로의 마음에서 나오지 않은 무시를 했던 일들,그리고 소년의 에스텔러 소녀에 대한 순정, 미스 해비샴은 똑같이 저지르는 데에서 상처가 아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죽어간 모습들, 탈옥수에 대한 반감에서 애정으로의 변화, 이러한 감정의 곡선들이 반전을 거듭하면서 장편인데도 불구하고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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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 강아지 창비아동문고 15
이준연 지음 / 창비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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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치면 완전히 장애인이 었을텐데... 차라리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아 걸어다니기는 힘들어도 목발이라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편할텐데 강아지라서 목발도 집을수 없고 제대로 걸어다니지 못하면 인생에서 다리없으면 어떻게 뛰어다닐지...... 강아지도 이제 생각하면 다리가 없으면 장애동물일 것 같다. 사람들은 이 강아지를 보면 병신강아지라는 말도 책에서 자주 나온 만큼 그럴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그꼴로 만들어준 사람이 더 욕을 먹어야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아침에는 재수 없다면서 버리는 그런 양심없는사람. 결국에는 양심에 찔려서 어떻게 돌일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이라도 그냥 고쳐주었으면 이런일도 않생길 텐데 어쩜 양심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고 사람들은 동물과 지내는 사람도 많은데 더구나 그 주인이 자기집 강아지를 허참하게 내 팽겨 치고는 도와주지도 않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욕을 먹어도 되것 같다. 세발강아지의 인생은 이제 끝인 것 같다.

만약에 커서라도 다치면 그런 고생을 별로 않하고 살텐데 강아지 였을 때 그렇게 세발이 되어버린다면야 하루하루를 살기가 고통스러웠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 생기고, 이런일이 없도록 자기 강아지를 더 잘 보살 필 것 같다. 나도 좋아하는 만큼 동물도 사람처럼 아끼고 사랑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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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 우리 겨레 좋은 문학 8 우리겨레 좋은문학 8
현진건 지음, 이우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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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마지막 말이 정말 가슴이 와 닿았다. 가난과 그의 무뚝뚝한 성격탓에 그동안 잘해 준 것도 없는 아낸데. 1920년대의 하층 노동자의 생활상을 날카로운 관찰로 생생하게 그려놓은 대표작이다. 지은이가 흔히 쓰는 수법대로 기쁨과 슬픔,행운과 불행을 엇갈리게 병치하면서 극적 효과를 살리고 있다.그리고 대화에서 뿐만 아니라 바탕글에서까지 거칠고 속된 말투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밑바닥 인생의 단면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빈틈없는 짜임새와 비교적 정확한 문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의 사실주의적인 솜씨를 엿보게 한다.막되고 거칠면서도 투박한 인정미가 넘친 주인공의 모습이 선하다.
이 소설을 통해 그 당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좀 더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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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7
토마스 하디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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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한 줄, 한 줄을 읽으면서 머리속에 장면을 그려보면서 나는 소설 속 악역인 알렉의 죽음에 대한 통쾌감보다 살인자가 되어 버린 테스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며칠간의 행복을 느낀 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여기서 난 한가지 생각들 또 해보게 되었다. 테스는 과연 처형되었어야만 하는가? 물론 살인을 한 죄는 그 어떤 죄보다도 무겁게 벌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 전에 알렉의 잘못을 먼저 따져보아야 되는 것 아닌가... 알렉만 아니었다면 테스가 과연 그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

알렉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테스는 가혹한 운명과 사랑의 희생양이 되고 만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순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연 육체적인 순결을 지
킨 자만이 순결을 지킨 것일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테스는 순결한 여성이라고 본다. 테스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엔젤만을 사랑했었다. 정신적인 순결, 난 이것이야말로 진짜 순결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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