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루소 지음, 손정수 옮김 / 배재서관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루소의 『에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내용이 너무 빠르다. 이 빠르다는 것을 어떻게 표시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용의 흐름이 나에게는 많은 느낌을 주지만, 원래 루소의 모든 글이 다 그런지는 몰라도 글의 서술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에밀』을 읽으면서 한번 집중하게 되면 책의 내용에, 아니 그 흐름에 나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책을 덮고 한 참 뒤면 다시 까맣게 잊어버린다. 물론 전반적인 흐름은 파악이 되는데, 루소는 이 책에서 너무나도 많은 주제와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 같다. 무언가 가슴깊이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감이 안 온다. 몇 번이고 다시금 되풀이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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