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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불가능은 없어!
슬라비아 미키.로이 미키 지음, 마리코 안도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5월
평점 :
페기,불가능은 없어! 책은 부모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 같아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 작가의 딸 엘리스와 반려동물 기니피그의 이야기인데요.
기니피그는 제가 알기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그런 동물로 인식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햄스터보단 나은 정도.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불가능은 없다 라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물론 페기가 똑똑한 것도 있겠지만, 하네스를 하고 산책을 하고
엘리스와 교감을 하고.
저는 가장 감동이었던 건 힘든것도 어려운것도 할 수 있다고 너는 할 수있다고
해주는 엘리스의 마법같은 말이었어요.
어려운 일은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야.
-페기, 불가능은 없어 중에서-
지금까지 저는 아이에게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을 잘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겉으로만 그런 거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문제집을 풀 때,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떡해 타박하거나..
이게 뭐가 무섭다고 그래..
라고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지금은 무서울 수 있어. 하지만 넌 극복하게 될거야.
엄마가 도와줄게. 대회를 끝내고 나면 후련하고
오히려 가슴이 설렐거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따뜻한 말과 언제나 내가 뒤에 있다는
진심을 전해줄걸 이라는 후회를 했어요.
페기를 읽고 계속 생각해냅니다.
엘리스처럼, 우리아이들도 페기처럼 클 수 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