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에 꽃이 피면 - 아물지 않는 상처, 6.25 전쟁 근현대사 100년 동화
고수산나 지음, 이갑규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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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등 필독서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을 글썽이고 목이 메어 책을 읽지 못 하겠다고 할 정도로 625 전쟁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간접적으로 늦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더라고요.
초등학교 2 학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작가의 말이와 닿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누구의 이득을 위한 전쟁인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어 가며 가족과 생 이별하고.

나보다 어린 동생 가족들을 위해 먹여 살려야 했던 가장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도 아이지만 어른 되어 625 전쟁에 대해 책을 읽으니 많은 생각이 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진 대한민국 또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과거는 미래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라고 하죠.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해야 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조회 이번 여름방학에 꼭 한 번쯤은 읽어 볼 만한 대나무에 꽃이 피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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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야, 자니? 웅진 세계그림책 251
마리안나 코프 지음,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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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재밌는 유아창작책 꽃게야,자니?

아이가 깔깔깔 웃으면서

이야기에 집중을 하더라고요.

바닷가에 조개 캐러 한 번 갔는데

거기에서 꽃게와 소라게를 만났거든요.

그 전부터 유치원에서 배운 꽃게노래를 

부르며 놀다가 이번에

꽃게를 눈 앞에서 보고 꽃게를 직접

잡아본 아이는 꽃게꽃게하며

옆으로 기어가는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이참에 꽃게에 관련된 창작책도

읽히면 좋겠다 싶어서 

엉뚱한 상상력을 내뿜는 물고기 그 옆에서 그 고민을 들어주며 괜찮다고 말해주는 꽃게. 그리고 대반전까지 들어있는
꽃게야,자니?를 들였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무래도 아이와 관련된.
이야기다 보니 집중력이 남다르더라고요.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리 자려고 해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들두지 못하는 밤 아마 우리 아이들도 그런 날이 있을 거예요. 그런 날이 올 거기도 하고요. 우리 아이들이 현명하게 꼬리를 싹둑 자르고 잠재길 바라는 소망도 간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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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육아의 힘 -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김선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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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는 잘 자라고 있는 걸까? 마음 한켠에 어두운 면은 없는 걸까?

내면에 상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는데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제 육아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의식적인 건 어떤지 참 궁금했는데요.

이번에 그림 육아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그림 육아를 어려워하지 않고 시작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그림은 미술 학원에 가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집에서 따로 미술을 봐주거나 그림을 같이 그려본 적이 별로 없어요.


재학 시절에도 미술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미술은 나와 함께 가는 길이 아니다라고


저 스스로 가둬놔서인지 미술은 무조건 학원이었거든요.


근데 그림육아는 엄마가 그림을 못해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예 심리 상태를 잘 파악하는 건 결국 부모밖에 없는데.


그걸 좀 늦게 깨달았네요.


작가도 말해주네요.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필수는 아니지만 미술 매체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갖고 있으면 좋다고 해요.


 크레파스라던가 물감이라던가 


엄마가 먼저 직접 만져보고 


그려보면서 


아 아이가 이런 재료를 잡을 땐 이런 느낌이겠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먼저 하면 좋다고 해요.


그리고 뭐 저는 뭐 수채물감 아크릴 물감 구분을 잘 못하는데 여기 책에서 간단하게 알려주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서툴다고 


핀잔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죠.
사람은 누구나 불편한 감정도 가지고 있고 그만큼 좋은 감정도 가지고 있음을 함께 보며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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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불가능은 없어!
슬라비아 미키.로이 미키 지음, 마리코 안도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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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불가능은 없어! 책은 부모가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 같아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 작가의 딸 엘리스와 반려동물 기니피그의 이야기인데요.


기니피그는 제가 알기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그런 동물로 인식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햄스터보단 나은 정도.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불가능은 없다 라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물론 페기가 똑똑한 것도 있겠지만, 하네스를 하고 산책을 하고

엘리스와 교감을 하고.


저는 가장 감동이었던 건 힘든것도 어려운것도 할 수 있다고 너는 할 수있다고 

해주는 엘리스의 마법같은 말이었어요.


어려운 일은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야.

-페기, 불가능은 없어 중에서- 




지금까지 저는 아이에게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을 잘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겉으로만 그런 거였다는 걸 알게 됐어요.


문제집을 풀 때,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떡해 타박하거나..

이게 뭐가 무섭다고 그래..

라고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지금은 무서울 수 있어. 하지만 넌 극복하게 될거야.

엄마가 도와줄게. 대회를 끝내고 나면 후련하고

오히려 가슴이 설렐거라고 


넌 할 수 있다고 따뜻한 말과 언제나 내가 뒤에 있다는 

진심을 전해줄걸 이라는 후회를 했어요.


페기를 읽고 계속 생각해냅니다.


엘리스처럼, 우리아이들도 페기처럼 클 수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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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세계사 -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살기 좋고 지구에도 좋은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비판적 사고력 시리즈
메건 클렌대넌 지음, 수하루 오가와 그림, 최영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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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세계사 라는 책은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넌픽션이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그저 당연하게만 여기고 받아들였던 도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이에겐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는 걸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비판적사고를 기르는 도시의 세계사.
도시의 장점들이 예전엔 어땠을지, 과거는 어땠고 현재는 어떤지,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부모님들은 도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도시가 당연한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예전에 산과 들판이었다는 거에 굉장히 놀라워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가 있고 근처에 학교가 있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을 바로 살 수 있는 마트가 근처에 있는 걸 당연하게 여겨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것이 참 어려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무엇하나 계획적이지 않은 게 없거든요.
나무하나까지 다 계획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도시.
앞으로 미래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도시 생활을 설계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도시의 세계사입니다.


오늘과 내일을 위한 더 지속할 수 있고 아름답고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도시의 세계사.




앞으로 미래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도시 생활을 설계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도시의 세계사입니다.

오늘과 내일을 위한 더 지속할 수 있고 아름답고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도시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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