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 CREATE NOW! - 디즈니, 드림웍스, BBC가 선택한 크리에이터 맥라우드 형제의 창작 기법 바이블
맥라우드 형제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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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만들 때 여러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나의 일부를 떼다가 쓰기도 하고, 주변 인물에서 찾아 쓰기도 하고, 문화 생활을 하다가 번뜩 영감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즐기는 것'이다.

그 캐릭터를 써먹지 못할까 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그냥 즐기고, 계속 생각하기만 한다면 캐릭터는 알아서 자신들의 세계를 넓혀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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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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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한다. 수수께끼, 복선, 논리적 해결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수수께기로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어넣어야 하고, 여러 갈래의 복선과 그것들을 하나로 합쳐줄 논리적인 해결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단 하나의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아, 정말 어렵다!


그냥 글을 쓰는 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수수께끼를 넣고, 중심 서사와 보조 서사를 여러 갈래로 또 나눠서 넣어야 한다니! 심지어 탐정과 형사 같은 인물을 통해 모든 사건을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매력적인 결말을 내야 한다니. 수수께끼, 즉 프롤로그에 나오는 발단 사건은 초반에 독자들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에 독특하면 할수록 좋다. 어떠한 사람이 아무런 장치도 없이 공중에 뜬 채 죽었다고 시작하는 것처럼 말이다. 충격적일수록 독자들은 작가가 어떻게 이 사건을 논리적으로 풀어갈지 기대하게 되고, 따라가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풀어나가야 하는 것도 작가이다. 어려운 장면을 그리면 그릴수록 트릭의 설계 또한 복잡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결국엔 복선이 뒤엉킬 수밖에 없고, 복선이라 넣어뒀던 것을 독자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게 된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추리소설 작가들은 천재가 아닐까? 평소 나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볼 때마다 그냥 재밌다는 생각으로만 봤다. 하지만 입문서를 보고 다시 그것을 되뇌어보니, 얼마나 여러 복선이 존재하고 아직까지 해결 안 된 복선이 있단 것에 그저 놀랍다. 심지어 이 어려운 수수께끼를 매화마다, 매시리즈마다, 몇 년동안 쭉 이어서 내고 있다니. 물론 애니메이션이기에 어느 정도의 픽션과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스토리를 몇 년 동안 이끌어왔다는 것이 존경스럽지 않은가.


미스터리를 쓰고 싶다. 그것은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자 꿈이다. 이 입문서에는 <작가 데뷔를 향한 길>이라는 장이 있다. 그리고 그 장의 첫 번째 페이지엔 이렇게 쓰여 있다. ‘뭐든 읽고 많이 쓰자’. 맞는 말이자, 원초적인 해답이다. 그래, 시작하려면 뭐든 읽어야 하고 많이 써봐야 한다. 그리고 많이 보여줘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게 말이다. 소재가 없단 걱정 때문에, 내 글이 흔하다는 생각 때문에, 라는 건 쓰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꼭 특이한 소재를 찾을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저, 읽고 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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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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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 속에서 정말 재밌는 부분을 봤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라는 것이다!


아무리 복선과 수수께끼가 매력적이라도 미스터리의 해결이 논리적이지 않거나,

또는 불합리하다면 작품에 대한 인상은 나빠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결말이 좋다면 독자의 인상은 절로 좋아진다는 것!


하지만 나는 늘 글을 쓸 때마다 결말을 내지 못하고...

항상 이도 저도 아닌 열린 결말이 되는 거 같아 이 말이 재밌으면서도 어렵다.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 하지만 그 '좋은 끝'을 과연 어떻게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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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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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은 참 신기하다.

일인칭으로 봤을 땐 마치 내가 직접 겪은 것만 같고,

이인칭으로 봤을 땐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으며,

삼인칭으로 봤을 땐 모든 걸 속속 알고 있는 신이 된 느낌이 든다.


누구의 시점으로 봤을 때 가지각색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라는 문장이 떠오르기도 하고 선입견이 생각나기도 한다.



결국 첫인상과 선입견,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지'에 따라

사람의 감각은 크게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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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우드 형제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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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상상해 봐"라니!

이 발상부터가 남달라 재밌다.

내 안에 나를 비판하는 괴물을 창 안에 가두라는 것도.

어떤 괴물이 살고 있는지, 그 괴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적어보라는 것도!

그림 그리고 쓰느라 시간이 금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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