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링크에서 사건관련 인물들은 진술을 하며 칠레의 밤에서는 늙은 신부가 자신의 삶을 고백한다.

선도 악도 불분명한 암울한 현실을 과장이나 미화 없이 적나라하게 묘사하는데서 오는 불편함이라고 해야 하나...
볼라뇨소설들은 그런 외면하고픈 불편한 현실들.

그럼에도
희한하게 암울함에 몸서리치면서도 다음 볼라뇨책을 기어이 손에 들게만드는 강한 중독성이 분명 존재한다.

2666만 보면 볼라뇨는 끝이구나... 시작할 엄두가 안난다. 긴 호흡으로 달리기에 내 정신이 멀쩡하게 버텨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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