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 -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진실같은 거짓말
안드레아스 슈뢰더 지음, 이영민 옮김 / 재승출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역사속 사건중에 우리가 모르는 대단한 진실이 숨어있는것 같다.

이책은 참으로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책이다.

세계 역사속의 사건중에서 천재 사기꾼들에 대한 17가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재미있겠거니 하고 드렀던 책이 점점 진지해 지면서 나중에는 정말일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빠져들 만큼 흥미롭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이다.

많이 알려진 모나리자 그림의 절도사건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돼지투자,그리고 위험천만하지만 놀라운 만취상태로 운전하기와 히틀러 판매하기 까지 이런일이 정말로 역사속 사건이었나 싶을 정도로 황당무계하면서 엉뚱한 사기 사건이 읽을수록 놀라울 뿐이다.

무심결에 단순히 역사적 사건중의 한가지 이겠거니 하고 읽다가 작가의 흥미롭고 유쾌한 글맛에 단슴에 읽히는 책이다.

사기란 우리사회에 있어서는 안되는 필요악이라 생각했는데..

이책은 좀 다른의미의 사기도 있다.

평범하지 않지만 알면 알수록 통쾌한 사기극에 독자들을 사로 잡는다,

CBS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열렬히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야기 들인만큼 재미있고 스릴있다.

책속 사건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니,,그저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철저한 위선과 기만일것 같은 이야기가 진지한 역사속 사건이라니..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사기의 통상적인 관념이 조금은 무너지는것 같다.

나쁜 이미지의 사기사건이 읽으면서 통쾌감을 느낀다는건 당혹스럽기 때문이다.

전대 미문의 히틀러 판매사건은 엉뚱하지만 통쾌하고 재미있다.

이책은 좀 가볍게 읽으려고 맘먹고 붙잡았다가 사뭇 진지하게 읽어나간 책이다.

우리가 과연 역사를 얼마만큼 알고 있는 것일까?

우리가 아는 역사는 사막믜 모래알 만큼이나 갖잖은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알수없는 사건과 미스테리한 이야기,그리고 이렇게 흥미로운 사건들까지...

역서속에서 찾아내 기억해야할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은것 같다.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은만큼 사기에 대한 통쾌한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답답할때 한번씩 꺼내 읽으면 시원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에도 마음이 있다
성혜미 지음 / 에이원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반적으로 우리는 분쟁이 생길때 마다 종종 '법대로 합시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법이 과연 우리 사는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인지...좀처럼 해답을 내리긴 어렵다.

우리가 법에 대해 가장 피부로 느낄수 있는것은 우리 자신이 직접 분쟁이나 사건에 직접 연결되어 질때이다.

하지만 마음으로 느끼기엔 법은 아직도 먼듯하다.

이책은 그래서 인지 읽을수록 더욱 사실적으로 자세하게 우리 생활과 연관지어 있어 법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된다.

 

책은 크게 다섯가지 법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 삶에 친숙한 가정과 일상에서의 법과 약자의 편에 서있는 법,그리고 죄를 벌하는 법과 사회를 움직이는 법,마지막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법으로 실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쉽도록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책속에는 사사로운 이혼 사건부터 성에 관련된 법과 직장에서의 성희롱,더 나아가 살해사건등 무거운 죄를 벌하는 법까지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다.

한때는 우리나라도 동성동본 결혼을 금지했었다.

하지만 이젠 조금씩 풀어주고 있는 추세이다.

법은 사회와 그시대적 상황에 따라 형평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개정되어진 법으로 바뀌어질때가 있다.

또한 꼭 강자의 편에 서서 들어주는 법만 있는것은 아니다.

약자도 때론 법에 의해 보호되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쩔때는 악한 사람들이 유리한 묵비권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어쩔수 없는 상황 이라지만 그래도 공평치 못한것은 사실이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이니 꼭 평등하지 않고 기울어 질수도 있지만 과연 법대로 살아갈수 있는지 의문이 들때도 있다.

법이 반드시 딱딱한 것만은 아니다.

따스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사건도 종종 있는것을 보면 아직은 우리사회의 법은 인간적이라 볼수 있다.

불법 체류자가 법의 보호를 받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릴수 있는것도 아직은 마음이 우선이라는 인간적임이 작용되어짐을 알수있다.

우리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법은 없으면 혼란을 초래할수 있기에 살아가는데 필요악이라 할수 있다.

 

책속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진정 약한자와 정의의 편에 서있는 법만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법망을 피해서 교묘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따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라도 법은 살아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이 담겨있어야 하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 경영 - 지식 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7가지 생각법
유영만 지음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젊은이 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이야기 해주는 유영만 교수의 새로운 신간이라 관심이 갔던 책이다.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하게 된 다음부터 알게된 작가는 책마니아로 독특하고 남다른 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우리들에게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긍정의 메세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살아가면서 어디로 갈지 방향을 잡고 마음의 눈을 뜨고 상상과 창의력으로 질문과 통찰을 통해 성숙해 지고,

때가 되면 어울림속에 꿈을 이루는 날이 올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는 읽을수록 새록새록 힘을 실어주는것 같다.

어려서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고생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내다가 한권의 책으로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태어난다 해도 이 길을 이라는 책으로 작가의 인생이 송두리째 변화는 계기가 된것은 어쩌면 책 마니아로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의 시초로 작용한 것이리라.

독해지지 않으면 젊음은 너무 짧다는 말이 살아가면서 힘이 된 작가는 실력은 명사가 아니라 행하는 동사라 한다.

청춘에 상상력은 신이 인간에게 선사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한다.

상상력이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라고 한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

정직한 절망만이 희망의 고기를 낚을수다고  있다고 한다.

시련과 역경 앞에서 좌절을 하지 말아야 하는 삶이 진정한 희망의 삶이다.

작가는 하고 싶은 일에 집착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며 집중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묻고 있다.

집중해야만 무엇이든 이룰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낮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중요하다.

자신이 너무 높아지면 세상을 바라보는데 오만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바쁘고 급할수록 파고들어야 한다.

파고들어야 하나라도 무너뜨릴수 있다.

성숙의 깊이가 성장의 높이를 결정한다.

삶을 사는데 파고드는 깊이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수 있다.

사람은 해본것을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지 않은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은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

이전과 다르게 보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각을 바꾸려면 삶의 자세와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행복은 작은 일상에 대한 자세를 변화시킬때 시작된다.

 이책은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절대적인 행복감을 배울수 있다.

힘들거나 지칠때 찾아서 위로를 받을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나이절 마쉬 지음, 안시열 옮김 / 반디출판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결혼후 줄곧 앞만보고 달려온 나에겐 이책이 대리 위안이 되어주었다.

늘 일에 치이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나도 마흔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정작 내자신도 이책의 주인공 나이절처럼 휴식과 자유가 그리워지기 시작한건 나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한가로이 휴가도 보내고 느긋하게 사는삶이 그리워도 정작 가족과 생존을 위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마음을 이책은 그래도 부드럽게 감사주고 위로해주고 있다.

이책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회사의 합병으로 본의 아니게 인생의 휴식기(?)를 갖게 된 나이절,,그가 어떻게 가족 관계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지 진지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직장에 치여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때론 나이절처럼 진정으로 자유롭고 느긋함을 갈구한다.

하지만 쉬는동안 가족과 그의 주의에서 일어나는 모든 삶들이 그를 더욱 감사하게 만들었다.

경영진이라는 높은 자리에 까지 오른 주인공이 어느날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자신의 삶이 사그라 들고 오로지 일만하며 살아왔던 그에게 우선순위를 바꾸고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일년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행복하지만 의미심장한 날들이 된다.

삶으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렸을때 하프타임은 반드시 필요하다.

주인공 나이절도 가족을 위해 일을 했지만 결국 가족과 멀어져가고 외로워졌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뚱보아빠 나이절이 찾은 행복은 그가 쉬게된 방학동안 이루어졌다.

결국 사람은 여유있고 느긋하게 삶을 바라볼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제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볼수있게 된다.

책속에서 나이젤도 일년전의 자신과 일년후의 자신의 모습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길지않은 시간동안 나이절은 쉬면서 제일 소중한 가족을 되찾게 된다.

그가 찾은 행복이 앞으로의 일년을 맞이하면서 계속될 것이란 생각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처음엔 그냥 단순한 소설같은 이야기 겠거니 생각하며 술술 읽어나갔지만..

읽는동안 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쩌면 나이절의 모습이 바로 내모습이라는 생각에 그가 외로워지면 함께 외롭고,그가 행복해지면 내자신 또한 행복으로 가득한 마음이 들었다,

나이절이 보낸 일년은 어쩌면 내가 바라던 휴식은 아니었는지...

삶의 변화를 위해 몸부림친 그를 보면서 나또한 귀중한 행복을 찾을수 있게 된듯하다.

누구나 살면서 변화를 추구한다.

그시점이 마흔이라는 것도 누구나 비슷할 것이다.

이 책은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왔지만 정작 공허해지는 마음이 드는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

아마 나이절이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 줄지도 모를 일이다.

뭔가 달라지고 싶은 지금의 모습에서 쉽게 용기를 못낸다면 이책이 그 희망을 줄것이다.

행복을 찾아 온가족이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통령 노무현 인간 노무현 -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박상문 지음 / 평민사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일생일대의 사건,,,아직도 그날의 뉴스는 잊혀 지지 않는 슬픔으로 나에게 남아있다.

‘바보’라는 말이 너무도 자연스럽고 천진스럽게 어울리던 그였기에 어쩌면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속엔 천사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 듯하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는 온 국민의 마음을 울리기에 너무도 충분 하리 만큼 서글픔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일까..

생존의 그의 모습을 담은 이 책은 더욱 나에겐 아픈 모습으로 다가온 것 같다.

아무리 그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하고 있을지라도 뒤늦은 지금 보면 이마에 깊게 패인 주름과 함께 환하게 웃는 그 모습이 슬프게만 비춰진다.

하지만 다행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그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어서,,,아니 잊지 않고 남길 수 있어서 말이다.

그의 서민들을 향한 소박한 정치와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이책은 그래서 아마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책이 될듯하다.

그가 대통령 재임당시 집무실에서 일하던 모습은 참으로 선량한 모습이다.

참된 민주주의를 실천하려 했던 그 힘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인터넷으로 열린 정치를 시도하려 했던 그의 노력은 사진 속 에서도 각오가 남다르게 보인다.

유난히 그의 사진 속에서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중 이라크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 자이툰 부대에 들렀을때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한사병이“대통령님,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라고 외쳤을때,그는 주저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아들인 장병들 속으로 뛰어들어 그 사병을 뜨겁게 포옹해 주었다.

그리고 차속에서 눈물을 훔치던 그의 사진은 아직도 내가슴을 아프게만 한다.

노무현,그처럼 서민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함께하려한 대통령이 또있을까..

첫사랑인 부인과 결혼해서 아끼고 의지하며 사는 모습만으로도 그의 우직하고 선량하며 소박한 착함이 깃든 사람이란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름휴가 때 사진 중, 권여사 에게 패랭이꽃으로 반지를 만들어 끼워주던 그의 따스한 마음은 아마도 지금까지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헤집고 자리하고 있을 것 같다.

꾸밈없이 솔직 담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줄 아는 용기있는 사람인 노무현 대통령,,,

그는 아마도 저먼 곳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을 것이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이라는 그의 마지막 말은 어쩌면 사람사는 세상을 바랬던 그의 간절한 소원이 너무도 허망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을 아쉬워 하며 남긴 말은 아닐지...또다시 안타까워 진다.

전직 대통령 최초로 고향으로의 귀환을 하고 농사를 짓던 소박한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책은 유난히 깊은 주름으로 웃음짓던 그의 한없이 맑은 미소가 유난히 그리워진 사진집 이었다.

서서히 추억이 될 그의 생존 모습들을 우리 국민모두가 너무 쉽게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이다.

퇴임당시...

“어쨌든 그냥 바보하는 그게요,그냥 좋아요.”하던 그의 모습속에서 너무도 소박한 그으 l마음을 이제는 더 이상 느낄수 없음이 안타까워진다.

이책은 그래서 더욱더 간직하고 싶은 사진첩이 될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