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 글을 사랑한 프리랜서 편집자의 작업 세태에세이
유민정 지음 / 소도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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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동안 고생하면서 쓴 글을 다시 2~3달동안 묵혀두었다. 짬날때마다 출판사에 메일을 보내고 있지만 참 쉽지 않다. 글이란 뭔가?라는 생각부터 둘게 하는 요즈음이다. 편집의 일을 하고 글을 쓰는 작가의 글들을 읽으며 다시 나무야 미안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자비출판, 독립출판, 중소 출판사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유민정, 에세이,

프리랜서 편집자, 독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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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다운 글 책다운 책



p 95 질문 1) 책의 주인이 아닌 글의 주인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질문 2) 디자인이 중요한가, 글(내용)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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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출판사에 메일을 보내며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유심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단순히 이 책이 재미있다는 생각에서 이제는 이 부분은 왜 들어가있지?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하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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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책들을 보며 과연…이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작가가 유명한 유튜버이거나 많이 알려진 공인이라는 이유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걸 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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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30 유기적인 자연스러운 하나의 흐름으로 메만지는 2~3교 작업은 원고의 완숙도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 만약 어떠한 책이 에세이를 표방했지만 자서전이나 자기 기록처럼 글쓴이 개인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을 다룬다면 시장에 내려는 생각보다는 소장하거나 주변에 나눌 용도로 작은 책자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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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메일을 보내고 기다리는 시간이 반복되면서 가장 나의 맘에 꽂히는 글귀들이었다. 우선 다시 교정작업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독립출판, 반기획출판에 대해 더 생각을 열어놓고 고민해야한다는 생각들을 했다. 작가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그것을 업으로 사는 프리랜서 편집자로서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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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8 자연의 훼손, 벌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책을 만들 때는 저 낮은 곳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한 번은 깊게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나무야 미안해

우리의 글이 적어도 나무에게만은 미안하지 않은 글을 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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