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지 않은가. 연을 띄워 본 사람은 모두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연을 들고 바람을 가르면서 연과 함께 달린다. 그러면 연은 어느 새 저만치 하늘로 올라가 있다.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머리를 숙이고 새로운 일을 벌이지 마라라고 말한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작가는 이노크 아든과 개츠비를 오고가며 사랑의 소유에 대해 말한다.
비록 이노크 아든의 장례식과 개츠비의 장례식은 극명하게 대조가 되지만 이것도 어느 것이 옳고 그른 문제로 접근하지 않는다.
다만 작가는 사랑에 관한 고유 문제를 돈의 소유로 생각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는 돈을 모으기만 할 것인지 나만을 가족만을 위해 쓸 것인지 내 꿈을 위해 투자할 것인지. 정답은 없다. 다만 생각해야 한다.
자발적 피로감이 무엇일까? 힘은 드는 데 기분이 좋아지는, 남이 시키는 일을 해서 생긴 피로가 아닌 내가 자발적으로 만든 피로이다.